이주열 “고용안정은 경제정책의 지향점”

입력 2016.03.25 (08:35) 수정 2016.03.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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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향점은 고용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오늘(25일)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청년실업률을 언급하며, 고용 안정은 경제 주체들의 후생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2월 통계의 경우 공무원 채용시험 등 특이 요인이 일부 작용했지만 많은 중앙은행이 고용 안정을 명시적, 또는 암묵적 정책 목표로 설정할 만큼 정책 결정 시 중요한 고려 요소로 삼는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 최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술 변화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어 빨라지고 있으므로 하루빨리 미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어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시스템 변혁이 필요하다며 특히 교육제도가 획기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의 교육 체계는 현존하는 직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는 방식으로 미래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 데는 많은 한계가 있다며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창조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교육 체계가 개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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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25 08:35:43
    • 수정2016-03-25 10: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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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향점은 고용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오늘(25일)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청년실업률을 언급하며, 고용 안정은 경제 주체들의 후생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2월 통계의 경우 공무원 채용시험 등 특이 요인이 일부 작용했지만 많은 중앙은행이 고용 안정을 명시적, 또는 암묵적 정책 목표로 설정할 만큼 정책 결정 시 중요한 고려 요소로 삼는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 최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술 변화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어 빨라지고 있으므로 하루빨리 미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어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시스템 변혁이 필요하다며 특히 교육제도가 획기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의 교육 체계는 현존하는 직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는 방식으로 미래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 데는 많은 한계가 있다며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창조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교육 체계가 개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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