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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5언더파 박인비, 부진 탈출 신호탄…1R 공동선두
입력 2016.03.25 (09:15) 수정 2016.03.25 (13:24) 연합뉴스
세계여자골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박인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브리트니 랭(미국), 미야자토 아이(일본), 조디 섀도프(잉글랜드)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서 허리를 다쳐 한동안 휴식을 취했던 박인비는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는 컷 탈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정교한 샷과 퍼트를 뽐내며 부진을 만회할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에 1타 만을 줄였던 박인비는 후반 들면서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했다.

10번홀(파5) 버디를 신호탄으로 타수를 줄여나간 박인비는 17번홀(파5)에서도 3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18번홀(파4)에서는 티샷을 벙커 턱으로 보내 볼이 발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힘든 라이에서 두 번째 샷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 샷을 그린에 올린 박인비는 2퍼트로 마무리, 보기 없는 1라운드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전체적으로 샷과 퍼팅이 좋았다"며 특히 중거리 퍼트 2개가 들어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다음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하는 박인비는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좋은 경기를 해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와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도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을 차지한 리디아 고는 올해에는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4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 공동 3위 한번, 공동 15위 한번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L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허미정도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오랜만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의 우승은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이었다.

17번홀(파5)에서 티샷이 밀려 나무에 맞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낸 것이 옥에티였다.

허미정은 "지난해 손가락 부상으로 3개월 동안 클럽을 잡지 못했다"며 "오늘 샷도 잘되고 퍼팅도 감이 좋아 부상 전 상태로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포에나 잔디로 만들어진 이 대회 그린은 오전과 오후의 차이가 크다"며 "오전에 경기를 해서 볼이 그린에서 많이 튀지 않았고 스핀도 잘 먹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본토 대회에 두 번째로 출전한 박성현(23·넵스)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 공동 2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파운더스컵 우승자 김세영(23·미래에셋)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39위다.
  • LPGA 5언더파 박인비, 부진 탈출 신호탄…1R 공동선두
    • 입력 2016-03-25 09:15:32
    • 수정2016-03-25 13:24:41
    연합뉴스
세계여자골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박인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브리트니 랭(미국), 미야자토 아이(일본), 조디 섀도프(잉글랜드)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서 허리를 다쳐 한동안 휴식을 취했던 박인비는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는 컷 탈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정교한 샷과 퍼트를 뽐내며 부진을 만회할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에 1타 만을 줄였던 박인비는 후반 들면서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했다.

10번홀(파5) 버디를 신호탄으로 타수를 줄여나간 박인비는 17번홀(파5)에서도 3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18번홀(파4)에서는 티샷을 벙커 턱으로 보내 볼이 발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힘든 라이에서 두 번째 샷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 샷을 그린에 올린 박인비는 2퍼트로 마무리, 보기 없는 1라운드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전체적으로 샷과 퍼팅이 좋았다"며 특히 중거리 퍼트 2개가 들어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다음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하는 박인비는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좋은 경기를 해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와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도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을 차지한 리디아 고는 올해에는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4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 공동 3위 한번, 공동 15위 한번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L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허미정도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오랜만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의 우승은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이었다.

17번홀(파5)에서 티샷이 밀려 나무에 맞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낸 것이 옥에티였다.

허미정은 "지난해 손가락 부상으로 3개월 동안 클럽을 잡지 못했다"며 "오늘 샷도 잘되고 퍼팅도 감이 좋아 부상 전 상태로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포에나 잔디로 만들어진 이 대회 그린은 오전과 오후의 차이가 크다"며 "오전에 경기를 해서 볼이 그린에서 많이 튀지 않았고 스핀도 잘 먹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본토 대회에 두 번째로 출전한 박성현(23·넵스)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 공동 2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파운더스컵 우승자 김세영(23·미래에셋)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3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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