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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쑤다] 떼었다! 붙였다! ‘모듈형’ 기기 어디까지 왔나?
입력 2016.03.25 (10:08) 테크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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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6에서는 LG가 새로운 스마트폰 G5를 발표했는데요, G5가 일부에서 ‘차세대 혁신’이라고 불리며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건 탈착식으로 기기 간의 결합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모듈 방식'을 스마트폰에 채택했다는 점 때문입니다.

G5는 하단 배터리를 서랍식으로 설계해 자신이 원하는 모듈로 갈아 끼울 수 있게 했는데, 현재는 카메라 버튼과 확장 배터리를 제공하는 모듈과 32비트 음원을 즐길 수 있는 모듈 2가지가 나와 있습니다.

또 지난주에는 레노버가 브로젝터와 추가 배터리, 3D 카메라를 확장시킬 수 있는 키보드와 화면이 분리되는 모듈식 태블릿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여러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 등 다양한 모듈 제품들이 존재하지만 완성도가 높은 제대로 된 제품은 아직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실 모듈의 원형은 게임기로 볼 수 있습니다. 게임 카트리지를 갈아 끼우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던 개념이 PC나 노트북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모듈형은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거나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놀라운 아이디어입니다. 상향평준화된 하드웨어 시장에서 차별화를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딜레마도 존재합니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이 너무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로 추가할 모듈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기존 제품을 뛰어넘는 사용성을 주려면 현재 스마트폰의 형태에서 벗어난 두꺼운 모듈을 써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매력이 확 줄어들게 되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결국 모듈형 기기의 성공 여부는 당연히 모듈이 얼마나 혁신적이고 유용한가에 달려 있을 겁니다. IT 이슈를 재미있게 풀어보는 T타임의 ‘테크쑤다’, 현재까지 나온 모듈형 기기는 어떤 것들이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지, 그리고 모듈형 하드웨어의 미래는 어떨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시간도 테크수다 도안구 기자, 더기어의 김정철 기자와 함께 합니다.

  • [테크쑤다] 떼었다! 붙였다! ‘모듈형’ 기기 어디까지 왔나?
    • 입력 2016-03-25 10:08:30
    테크쑤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6에서는 LG가 새로운 스마트폰 G5를 발표했는데요, G5가 일부에서 ‘차세대 혁신’이라고 불리며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건 탈착식으로 기기 간의 결합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모듈 방식'을 스마트폰에 채택했다는 점 때문입니다.

G5는 하단 배터리를 서랍식으로 설계해 자신이 원하는 모듈로 갈아 끼울 수 있게 했는데, 현재는 카메라 버튼과 확장 배터리를 제공하는 모듈과 32비트 음원을 즐길 수 있는 모듈 2가지가 나와 있습니다.

또 지난주에는 레노버가 브로젝터와 추가 배터리, 3D 카메라를 확장시킬 수 있는 키보드와 화면이 분리되는 모듈식 태블릿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여러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 등 다양한 모듈 제품들이 존재하지만 완성도가 높은 제대로 된 제품은 아직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실 모듈의 원형은 게임기로 볼 수 있습니다. 게임 카트리지를 갈아 끼우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던 개념이 PC나 노트북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모듈형은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거나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놀라운 아이디어입니다. 상향평준화된 하드웨어 시장에서 차별화를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딜레마도 존재합니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이 너무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로 추가할 모듈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기존 제품을 뛰어넘는 사용성을 주려면 현재 스마트폰의 형태에서 벗어난 두꺼운 모듈을 써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매력이 확 줄어들게 되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결국 모듈형 기기의 성공 여부는 당연히 모듈이 얼마나 혁신적이고 유용한가에 달려 있을 겁니다. IT 이슈를 재미있게 풀어보는 T타임의 ‘테크쑤다’, 현재까지 나온 모듈형 기기는 어떤 것들이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지, 그리고 모듈형 하드웨어의 미래는 어떨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시간도 테크수다 도안구 기자, 더기어의 김정철 기자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