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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10명 중 7명 재산 늘었다…안철수 1위
입력 2016.03.25 (11:43) 수정 2016.03.25 (22:34) 취재K

[연관기사] ☞ [뉴스9] 고위공직자 75% 재산 증가…공개 거부도 늘어

국회의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도 국회의원 재산 공개 목록>에 따르면,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재산 보유액 1629억 원을 신고해 1위를 차지했다.

'안랩' 대주주인 안철수 대표의 재산은 2015년도에 공개 내역보다 840억 원이 늘었다.

어제(2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만석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이 정부부처·공직유관단체 공직자들의 2016년도 정기재산변동공개목록 내용에 대해 사전브리핑하고 있다. 국회의원 등 국회의원과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개 대상자 등의 재산은 같은 날 따로 발표됐다.(사진:연합뉴스)어제(2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만석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이 정부부처·공직유관단체 공직자들의 2016년도 정기재산변동공개목록 내용에 대해 사전브리핑하고 있다. 국회의원 등 국회의원과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개 대상자 등의 재산은 같은 날 따로 발표됐다.(사진:연합뉴스)


안 대표는 '안랩'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주식 보유액(보유수 186만 주)이 종전 670억 원에서 1,510억 원으로 늘면서 유가증권 재산만 1,521억 원에 달하게 됐다.

또 본인 예금 75억 원과 부인 김미경 씨의 예금 28억 원,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아파트, 지역사무소 전세 3억7천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2012년 대선후보 당시 '안철수 재단(현 동그라미 재단)'을 세우고 1,211억 원을 출연한 것도 신고됐다.



2위는 DRB동일의 최대 주주이자 동일고무벨트 대주주인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으로, 전년도보다 107억 원 증가한 1,551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의원은 회사 보유 주식이 증가하면서 유가증권 재산이 1,327억 원에 달했다.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총 539억 원의 재산을 신고해 3위에 올랐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 토지와 건물 266억 원, 예금 48억 원, 유가증권 31억 원 등이 주요 재산이다.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172억 원을 신고해 4위,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이 154억 원으로 5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마이너스 14억 원을 신고해 국회의원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진 의원은 종전에는 재산이 3억 원이었지만 배우자의 회사 관련 연대 채무 16억 원, 금융기관 채무 1억 원이 발생해 재산이 크게 줄었다.

이 외에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3억 원), 김한표 의원(-3천5백만 원)과 무소속 강동원 의원(-1천400만 원), 안상수 의원(1억 2천만 원)이 하위 5위 안에 포함됐다.

국회의원 5명 중 3명은 재산 증가

재산을 신고한 국회의원 290명 가운데 65.2%인 189명은 재산이 전년보다 늘었다. 81.8%의 의원이 재산이 불었다고 신고했던 지난해보다는 재산 증가 의원 비중이 다소 줄었다.

특히 1억 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의원이 91명(31.4%)로 3명 중 1명에 가까운 비율을 보였다.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이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도 31명에 달했다. 국민의당 8명, 정의당 1명으로 나타났다.



재산총액 1천629억2천792만 원으로 재산 순위 1위인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증가액에서도 841억7천861만 원으로 1위를 기록해 2관왕을 차지했다.

2위인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 역시 재산 증가액도 107억5천134만원으로 증가액으로도 2위에 올랐다.

이어 더민주 홍종학 의원(19억642만 원), 무소속 정의화 국회의장(11억4천784만 원), 더민주 신경민 의원(10억2천276만 원) 등의 순서로 재산 증가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유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총 101명으로 전체의 34.8%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33명은 1억 원 이상 재산이 감소했다. 전년도 53명(18.2%)과 비교하면 재산이 줄어든 의원이 2배 가량 증가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 준비에 많은 비용을 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의원 4명은 10억 원 이상 재산이 줄었다.

의원 40%는 가족 재산 '고지 거부'

국회의원 290명 가운데 39.7%인 115명은 직계 존·비속(부모, 자녀, 손자·손녀 등)의 재산 공개를 거부했다.

19대 국회 출범 이후 국회의원 직계 존·비속의 재산고지 거부율은 줄곧 30%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에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2년 8월 당시 재산고지 거부율은 2012년 8월 당시 재산고지 거부율은 31.1%, 2013년 3월은 36.1%, 2014년 3월은 39.6%, 2015년 3월은 37.3%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145명)의 45.5%(66명)가, 더불어민주당은 102명 중 34명(33.3%)이, 국민의당은 21명 중 5명(23.8%)이, 정의당은 5명 중 2명이 직계 가족의 재산신고를 거부했다.

현행 공직윤리법은 국회의원이나 고위 공직자의 직계 존·비속이 독립 생계를 유지하거나 타인의 부양을 받을 경우 재산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2016년도 국회의원 재산 공개 목록 (국회공보) [PDF]
  • 국회의원 10명 중 7명 재산 늘었다…안철수 1위
    • 입력 2016-03-25 11:43:45
    • 수정2016-03-25 22:34:21
    취재K

[연관기사] ☞ [뉴스9] 고위공직자 75% 재산 증가…공개 거부도 늘어

국회의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도 국회의원 재산 공개 목록>에 따르면,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재산 보유액 1629억 원을 신고해 1위를 차지했다.

'안랩' 대주주인 안철수 대표의 재산은 2015년도에 공개 내역보다 840억 원이 늘었다.

어제(2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만석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이 정부부처·공직유관단체 공직자들의 2016년도 정기재산변동공개목록 내용에 대해 사전브리핑하고 있다. 국회의원 등 국회의원과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개 대상자 등의 재산은 같은 날 따로 발표됐다.(사진:연합뉴스)어제(2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만석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이 정부부처·공직유관단체 공직자들의 2016년도 정기재산변동공개목록 내용에 대해 사전브리핑하고 있다. 국회의원 등 국회의원과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개 대상자 등의 재산은 같은 날 따로 발표됐다.(사진:연합뉴스)


안 대표는 '안랩'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주식 보유액(보유수 186만 주)이 종전 670억 원에서 1,510억 원으로 늘면서 유가증권 재산만 1,521억 원에 달하게 됐다.

또 본인 예금 75억 원과 부인 김미경 씨의 예금 28억 원,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아파트, 지역사무소 전세 3억7천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2012년 대선후보 당시 '안철수 재단(현 동그라미 재단)'을 세우고 1,211억 원을 출연한 것도 신고됐다.



2위는 DRB동일의 최대 주주이자 동일고무벨트 대주주인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으로, 전년도보다 107억 원 증가한 1,551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의원은 회사 보유 주식이 증가하면서 유가증권 재산이 1,327억 원에 달했다.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총 539억 원의 재산을 신고해 3위에 올랐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 토지와 건물 266억 원, 예금 48억 원, 유가증권 31억 원 등이 주요 재산이다.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172억 원을 신고해 4위,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이 154억 원으로 5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마이너스 14억 원을 신고해 국회의원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진 의원은 종전에는 재산이 3억 원이었지만 배우자의 회사 관련 연대 채무 16억 원, 금융기관 채무 1억 원이 발생해 재산이 크게 줄었다.

이 외에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3억 원), 김한표 의원(-3천5백만 원)과 무소속 강동원 의원(-1천400만 원), 안상수 의원(1억 2천만 원)이 하위 5위 안에 포함됐다.

국회의원 5명 중 3명은 재산 증가

재산을 신고한 국회의원 290명 가운데 65.2%인 189명은 재산이 전년보다 늘었다. 81.8%의 의원이 재산이 불었다고 신고했던 지난해보다는 재산 증가 의원 비중이 다소 줄었다.

특히 1억 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의원이 91명(31.4%)로 3명 중 1명에 가까운 비율을 보였다.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이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도 31명에 달했다. 국민의당 8명, 정의당 1명으로 나타났다.



재산총액 1천629억2천792만 원으로 재산 순위 1위인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증가액에서도 841억7천861만 원으로 1위를 기록해 2관왕을 차지했다.

2위인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 역시 재산 증가액도 107억5천134만원으로 증가액으로도 2위에 올랐다.

이어 더민주 홍종학 의원(19억642만 원), 무소속 정의화 국회의장(11억4천784만 원), 더민주 신경민 의원(10억2천276만 원) 등의 순서로 재산 증가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유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총 101명으로 전체의 34.8%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33명은 1억 원 이상 재산이 감소했다. 전년도 53명(18.2%)과 비교하면 재산이 줄어든 의원이 2배 가량 증가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 준비에 많은 비용을 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의원 4명은 10억 원 이상 재산이 줄었다.

의원 40%는 가족 재산 '고지 거부'

국회의원 290명 가운데 39.7%인 115명은 직계 존·비속(부모, 자녀, 손자·손녀 등)의 재산 공개를 거부했다.

19대 국회 출범 이후 국회의원 직계 존·비속의 재산고지 거부율은 줄곧 30%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에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2년 8월 당시 재산고지 거부율은 2012년 8월 당시 재산고지 거부율은 31.1%, 2013년 3월은 36.1%, 2014년 3월은 39.6%, 2015년 3월은 37.3%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145명)의 45.5%(66명)가, 더불어민주당은 102명 중 34명(33.3%)이, 국민의당은 21명 중 5명(23.8%)이, 정의당은 5명 중 2명이 직계 가족의 재산신고를 거부했다.

현행 공직윤리법은 국회의원이나 고위 공직자의 직계 존·비속이 독립 생계를 유지하거나 타인의 부양을 받을 경우 재산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2016년도 국회의원 재산 공개 목록 (국회공보)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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