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프랑스 해군, 럭비 경기 중 난투극 벌여

입력 2016.03.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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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프랑스의 해군이 럭비 경기 도중 때아닌 주먹다짐을 벌였다.

양국의 해군 럭비팀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남부의 항구도시 툴롱에서 양국 해군이 2005년부터 매년 치러온 '르 크런치' 경기를 열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다툼이 생기면서 양측의 선수들이 서로 뒤엉켜 주먹을 휘두르거나 드잡이를 벌여 경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결국 양팀에서 한 명씩 선수가 퇴장당하는 불상사 끝에 경기는 재개됐고, 경기는 프랑스가 28대 6으로 대승을 거두며 마무리됐다.

영국 해군 측은 어느 쪽이 먼저 폭력을 행사했는지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며 선수들에게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그러나 "경기 중 싸움이 벌어졌지만, 곧 진정됐고 경기를 마쳤다"며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 함께 술을 마셨고 악감정은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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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프랑스 해군, 럭비 경기 중 난투극 벌여
    • 입력 2016-03-25 13:53:13
    국제
영국과 프랑스의 해군이 럭비 경기 도중 때아닌 주먹다짐을 벌였다.

양국의 해군 럭비팀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남부의 항구도시 툴롱에서 양국 해군이 2005년부터 매년 치러온 '르 크런치' 경기를 열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다툼이 생기면서 양측의 선수들이 서로 뒤엉켜 주먹을 휘두르거나 드잡이를 벌여 경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결국 양팀에서 한 명씩 선수가 퇴장당하는 불상사 끝에 경기는 재개됐고, 경기는 프랑스가 28대 6으로 대승을 거두며 마무리됐다.

영국 해군 측은 어느 쪽이 먼저 폭력을 행사했는지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며 선수들에게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그러나 "경기 중 싸움이 벌어졌지만, 곧 진정됐고 경기를 마쳤다"며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 함께 술을 마셨고 악감정은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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