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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 싸움 속 ‘원칙 실종’…“최악의 공천”
입력 2016.03.25 (21:07) 수정 2016.03.25 (22:1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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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새누리당의 공천은 당내 계파 싸움 속에 원칙이 실종된 최악의 공천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살생부와 막말 파문 등으로 비박계와 친박계가 대립하는 사이, 공천관리위원회나 최고위원회는 원칙 없는 고무줄 잣대로 계파 의원 챙기기에만 급급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공천은 상향식 공천이 원칙지만, 공천 결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원칙은 실종됐고 계파 싸움은 더 심해졌습니다.

그 1차 책임은 공천관리위원회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단수·우선 추천 제도를 이용해 사실상의 전략공천을 남발했고, 그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녹취> 주호영(의원/무소속/어제(24일)) : "과연, 이한구 위원장님께서는 이번 공천에서 자신이 무슨 일을 한 것인지 도무지 알고 있기나 한 것입니까? 이 후과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십니까?"

공관위는 특히 당과 정체성이 맞지 않는다는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를 조기에 결론내지 않아 분란을 키웠다는 비난도 받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김 대표는 원칙이 무너진 공천에 줄곧 침묵하다 부산 현역 전원 재공천 등 계파 의원이 다 살아난 뒤부터 움직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정두언(의원/새누리당/지난 22일) : "우리가 정한 룰도 깡그리 무시하고 지금 공천 진행하고 있잖아요. 굉장히 야만적인 공천행태죠."

비박 대 친박으로 나뉜 최고위는 계파간 극한 대립만 반복하면서 주요 결정을 미뤄 지지세가 강한 지역구 3곳에 정작 자당 후보를 내놓지 못하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계파 싸움 속 ‘원칙 실종’…“최악의 공천”
    • 입력 2016-03-25 21:09:01
    • 수정2016-03-25 22:14:08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새누리당의 공천은 당내 계파 싸움 속에 원칙이 실종된 최악의 공천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살생부와 막말 파문 등으로 비박계와 친박계가 대립하는 사이, 공천관리위원회나 최고위원회는 원칙 없는 고무줄 잣대로 계파 의원 챙기기에만 급급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공천은 상향식 공천이 원칙지만, 공천 결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원칙은 실종됐고 계파 싸움은 더 심해졌습니다.

그 1차 책임은 공천관리위원회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단수·우선 추천 제도를 이용해 사실상의 전략공천을 남발했고, 그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녹취> 주호영(의원/무소속/어제(24일)) : "과연, 이한구 위원장님께서는 이번 공천에서 자신이 무슨 일을 한 것인지 도무지 알고 있기나 한 것입니까? 이 후과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십니까?"

공관위는 특히 당과 정체성이 맞지 않는다는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를 조기에 결론내지 않아 분란을 키웠다는 비난도 받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김 대표는 원칙이 무너진 공천에 줄곧 침묵하다 부산 현역 전원 재공천 등 계파 의원이 다 살아난 뒤부터 움직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정두언(의원/새누리당/지난 22일) : "우리가 정한 룰도 깡그리 무시하고 지금 공천 진행하고 있잖아요. 굉장히 야만적인 공천행태죠."

비박 대 친박으로 나뉜 최고위는 계파간 극한 대립만 반복하면서 주요 결정을 미뤄 지지세가 강한 지역구 3곳에 정작 자당 후보를 내놓지 못하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