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성 연구소 “北핵무기 소형화·탄두화했을 가능성”

입력 2016.03.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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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 소속 방위연구소가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 탄두화를 거의 달성했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방위연구소는 25일 발표한 '동아시아 전략개관 2016'에서 "북한 미사일의 핵탄두 탑재 능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분명한 부분도 많지만 핵무기에 대해서는 이미 소형화·탄두화의 실현에 이르고 있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방위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북한이 잠수함 기술과 수중 발사 능력을 향상해 장래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스템을 배치하면 기존 지상이동식발사형 미사일의 능력 향상과 함께 북한 핵전력의 잠재력이 한층 높아질 위험성을 지적하는 견해도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김정은은 지난 9일 핵탄두를 경량화해 탄도로켓에 맞게 표준·규격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2006년 10월 제1차 핵실험을 한 지 10년이 됐기 때문에 핵무기 소형화 기술을 상당히 진전시킨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아직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만한 수준까지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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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방위성 연구소 “北핵무기 소형화·탄두화했을 가능성”
    • 입력 2016-03-25 21:09:42
    국제
일본 방위성 소속 방위연구소가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 탄두화를 거의 달성했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방위연구소는 25일 발표한 '동아시아 전략개관 2016'에서 "북한 미사일의 핵탄두 탑재 능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분명한 부분도 많지만 핵무기에 대해서는 이미 소형화·탄두화의 실현에 이르고 있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방위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북한이 잠수함 기술과 수중 발사 능력을 향상해 장래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스템을 배치하면 기존 지상이동식발사형 미사일의 능력 향상과 함께 북한 핵전력의 잠재력이 한층 높아질 위험성을 지적하는 견해도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김정은은 지난 9일 핵탄두를 경량화해 탄도로켓에 맞게 표준·규격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2006년 10월 제1차 핵실험을 한 지 10년이 됐기 때문에 핵무기 소형화 기술을 상당히 진전시킨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아직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만한 수준까지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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