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선 갈등 끝 ‘어정쩡한 봉합’ 배경은?…후유증 예고
입력 2016.03.26 (06:04)
수정 2016.03.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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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국으로 치닫던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 간 갈등은 폭발 직전에 극적으로 봉합됐습니다.
대통령의 사람들을 볼모로 한 김 대표의 벼랑끝 전술에 친박계가 마지못해 양보는 했지만 불신의 골은 더 깊어졌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천 3곳, 무공천 3곳씩을 각각 나눠 가진 양측의 표정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김무성 대표측은 당의 갈등을 봉합하고 파국을 막기 위한 대표의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황진하(새누리당 사무총장) : "공천 관련 갈등을 봉합하고 당의 화합을 통한 총선 승리를 이뤄서,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공동운명체로서 각자 아픔을 조금씩 안고 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말하면서도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친박계) : "(김무성 대표) 당사자한테 물어보세요."
김 대표로선 대통령 사람들의 출마길을 막을 경우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친박계는 6곳 모두를 무공천으로 남길 경우 자칫 선거에서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후보등록 마감 2시간 여를 앞두고 타협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최고위 결정으로 김 대표와 친박계는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다리는 건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당장 무공천 결정으로 탈당한 유승민 의원과 이재오 의원이 생환해 올 경우 맞게 될 복당문제부터 차기 당권을 위한 전당대회와 이후 대선전까지 양측의 전면전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파국으로 치닫던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 간 갈등은 폭발 직전에 극적으로 봉합됐습니다.
대통령의 사람들을 볼모로 한 김 대표의 벼랑끝 전술에 친박계가 마지못해 양보는 했지만 불신의 골은 더 깊어졌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천 3곳, 무공천 3곳씩을 각각 나눠 가진 양측의 표정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김무성 대표측은 당의 갈등을 봉합하고 파국을 막기 위한 대표의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황진하(새누리당 사무총장) : "공천 관련 갈등을 봉합하고 당의 화합을 통한 총선 승리를 이뤄서,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공동운명체로서 각자 아픔을 조금씩 안고 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말하면서도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친박계) : "(김무성 대표) 당사자한테 물어보세요."
김 대표로선 대통령 사람들의 출마길을 막을 경우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친박계는 6곳 모두를 무공천으로 남길 경우 자칫 선거에서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후보등록 마감 2시간 여를 앞두고 타협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최고위 결정으로 김 대표와 친박계는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다리는 건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당장 무공천 결정으로 탈당한 유승민 의원과 이재오 의원이 생환해 올 경우 맞게 될 복당문제부터 차기 당권을 위한 전당대회와 이후 대선전까지 양측의 전면전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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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6 06:05:28
- 수정2016-03-26 07: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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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으로 치닫던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 간 갈등은 폭발 직전에 극적으로 봉합됐습니다.
대통령의 사람들을 볼모로 한 김 대표의 벼랑끝 전술에 친박계가 마지못해 양보는 했지만 불신의 골은 더 깊어졌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천 3곳, 무공천 3곳씩을 각각 나눠 가진 양측의 표정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김무성 대표측은 당의 갈등을 봉합하고 파국을 막기 위한 대표의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황진하(새누리당 사무총장) : "공천 관련 갈등을 봉합하고 당의 화합을 통한 총선 승리를 이뤄서,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공동운명체로서 각자 아픔을 조금씩 안고 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말하면서도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친박계) : "(김무성 대표) 당사자한테 물어보세요."
김 대표로선 대통령 사람들의 출마길을 막을 경우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친박계는 6곳 모두를 무공천으로 남길 경우 자칫 선거에서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후보등록 마감 2시간 여를 앞두고 타협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최고위 결정으로 김 대표와 친박계는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다리는 건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당장 무공천 결정으로 탈당한 유승민 의원과 이재오 의원이 생환해 올 경우 맞게 될 복당문제부터 차기 당권을 위한 전당대회와 이후 대선전까지 양측의 전면전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파국으로 치닫던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 간 갈등은 폭발 직전에 극적으로 봉합됐습니다.
대통령의 사람들을 볼모로 한 김 대표의 벼랑끝 전술에 친박계가 마지못해 양보는 했지만 불신의 골은 더 깊어졌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천 3곳, 무공천 3곳씩을 각각 나눠 가진 양측의 표정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김무성 대표측은 당의 갈등을 봉합하고 파국을 막기 위한 대표의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황진하(새누리당 사무총장) : "공천 관련 갈등을 봉합하고 당의 화합을 통한 총선 승리를 이뤄서,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공동운명체로서 각자 아픔을 조금씩 안고 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말하면서도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친박계) : "(김무성 대표) 당사자한테 물어보세요."
김 대표로선 대통령 사람들의 출마길을 막을 경우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친박계는 6곳 모두를 무공천으로 남길 경우 자칫 선거에서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후보등록 마감 2시간 여를 앞두고 타협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최고위 결정으로 김 대표와 친박계는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다리는 건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당장 무공천 결정으로 탈당한 유승민 의원과 이재오 의원이 생환해 올 경우 맞게 될 복당문제부터 차기 당권을 위한 전당대회와 이후 대선전까지 양측의 전면전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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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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