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댕기머리 후투티의 겨울나기

입력 2016.03.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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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기머리가 예쁜 후투티가 한겨울에 안산갈대습지공원에서 월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곤충을 주로 먹는 후투티가 어떻게 겨울을 날까요?

양지바른 언덕에서 긴 부리를 땅에 찔러 가며 먹이를 찾습니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지만 풀 아래 땅속에는 살아있는 애벌레와 거미 등 많은 곤충이 있습니다. 죽어서 말라버린 곤충의 사체도 먹습니다.

후투티는 화려한 댕기가 특징적인 새입니다. 댕기를 펼치면 인디어 추장의 머리 장식을 닮아 추장새라고도 불립니다.

새 이름이 외국 이름 같지만 실제는 순우리말, '후욱 후욱'하는 울음소리를 따라 '후투티'로 이름붙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눈이 땅을 덮을 때면 먹이활동을 못하지만 눈이 녹자마자 먹이를 찾아 나섭니다. 여름철새인 후투티가 최근에는 중부지방 곳곳에서 겨울에도 목격됩니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월동하는 개체가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영상 제공: 최종인 시화호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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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댕기머리 후투티의 겨울나기
    • 입력 2016-03-26 10:01:59
    취재K
댕기머리가 예쁜 후투티가 한겨울에 안산갈대습지공원에서 월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곤충을 주로 먹는 후투티가 어떻게 겨울을 날까요?

양지바른 언덕에서 긴 부리를 땅에 찔러 가며 먹이를 찾습니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지만 풀 아래 땅속에는 살아있는 애벌레와 거미 등 많은 곤충이 있습니다. 죽어서 말라버린 곤충의 사체도 먹습니다.

후투티는 화려한 댕기가 특징적인 새입니다. 댕기를 펼치면 인디어 추장의 머리 장식을 닮아 추장새라고도 불립니다.

새 이름이 외국 이름 같지만 실제는 순우리말, '후욱 후욱'하는 울음소리를 따라 '후투티'로 이름붙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눈이 땅을 덮을 때면 먹이활동을 못하지만 눈이 녹자마자 먹이를 찾아 나섭니다. 여름철새인 후투티가 최근에는 중부지방 곳곳에서 겨울에도 목격됩니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월동하는 개체가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영상 제공: 최종인 시화호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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