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기능올림픽 6연패…‘땀의 결실’

입력 2016.03.27 (21:15) 수정 2016.03.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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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장애인 기능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우승하며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여러 난관이 있었는데도 타이완과 중국의 강력한 추격을 따돌리고, 기능 강국의 위상을 보여줬습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제9회 국제 장애인 기능올림픽.

한국은 39개 직종에 참가해 금 14, 은 8, 동 2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6회 연속이자 통산 7번째 우승입니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타이완과 중국은 각각 금메달 5개에 그쳤습니다.

<녹취> 김정범(귀금속 공예 금메달) : "1등은 기대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금메달을 받게 돼 영광이고 기뻐요."

6연패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보르도까지 꼬박 하루가 걸리는 여정인데다 시차도 8시간이나 났습니다.

현지에서 대회 과제가 갑자기 바뀌는 등 참가국들의 견제도 심했습니다.

<녹취> 박정우(컴퓨터 수리 금메달) : "컴퓨터 부품도 바꿔버리고 윈도우도 영문판이 아니고 프랑스 판이고 다들 당황스러워했는데 차분히 해서 좋은 결과 나왔어요."

특히 컴퓨터 정보통신과 용접, 미용 등의 분야는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됐지만, 한국은 모두 금메달을 따 냈습니다.

<녹취> 이정화(미용 금메달) : "많이 연습했고 힘들었던 만큼 마지막 좋은 결실 맺고 금메달 따게 돼 감사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며, 선수단에 축전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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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기능올림픽 6연패…‘땀의 결실’
    • 입력 2016-03-27 21:16:57
    • 수정2016-03-27 21: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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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장애인 기능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우승하며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여러 난관이 있었는데도 타이완과 중국의 강력한 추격을 따돌리고, 기능 강국의 위상을 보여줬습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제9회 국제 장애인 기능올림픽.

한국은 39개 직종에 참가해 금 14, 은 8, 동 2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6회 연속이자 통산 7번째 우승입니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타이완과 중국은 각각 금메달 5개에 그쳤습니다.

<녹취> 김정범(귀금속 공예 금메달) : "1등은 기대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금메달을 받게 돼 영광이고 기뻐요."

6연패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보르도까지 꼬박 하루가 걸리는 여정인데다 시차도 8시간이나 났습니다.

현지에서 대회 과제가 갑자기 바뀌는 등 참가국들의 견제도 심했습니다.

<녹취> 박정우(컴퓨터 수리 금메달) : "컴퓨터 부품도 바꿔버리고 윈도우도 영문판이 아니고 프랑스 판이고 다들 당황스러워했는데 차분히 해서 좋은 결과 나왔어요."

특히 컴퓨터 정보통신과 용접, 미용 등의 분야는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됐지만, 한국은 모두 금메달을 따 냈습니다.

<녹취> 이정화(미용 금메달) : "많이 연습했고 힘들었던 만큼 마지막 좋은 결실 맺고 금메달 따게 돼 감사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며, 선수단에 축전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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