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임태희·강승규·안상수·조진형 ‘수도권 비박연대’ 결성

입력 2016.03.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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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20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 출마한 구 친이계(친이명박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5명의 총선 후보가 참여하는 수도권 비박연대가 28일(오늘) 결성됐다.

무소속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과 임태희(경기 분당갑)·강승규(서울 마포갑) 후보, 안상수 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조진형 전 의원(인천 부평갑) 등 5명은 향후 선거운동에서 행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강승규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파벌정치를 바로잡고 당내 민주화를 이루는 것이 한국 정치 개혁의 핵심"이라며 "1차적으로 5명이 뜻을 같이하고 대구, 강원, 충청 등 뜻을 같이 하는 계파정치 희생자들이 전국적으로 같이 모여 서로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 전 의원도 "개인적인 선거 유불리를 떠나 대한민국 정치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치로 가려면 파벌이 종식되고 당내 민주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각자가 힘들고 어렵지만 이 문제의식을 가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소속의 상징격인 흰색 유니폼으로 선거운동복으로 맞춰입고, 선거운동을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임 전 의원은 복당 논란과 관련해서는 "어쩔 수 없이 당을 떠날 수밖에 없는 각자의 입장이 있는데, 복당이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자신들 편이 아닌 사람들을 내 몬 공천임을 증명하는 것다"며 "특히 탈당했다 복당한 전력이 있던 분들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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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임태희·강승규·안상수·조진형 ‘수도권 비박연대’ 결성
    • 입력 2016-03-28 19:45:41
    정치
새누리당 20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 출마한 구 친이계(친이명박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5명의 총선 후보가 참여하는 수도권 비박연대가 28일(오늘) 결성됐다.

무소속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과 임태희(경기 분당갑)·강승규(서울 마포갑) 후보, 안상수 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조진형 전 의원(인천 부평갑) 등 5명은 향후 선거운동에서 행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강승규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파벌정치를 바로잡고 당내 민주화를 이루는 것이 한국 정치 개혁의 핵심"이라며 "1차적으로 5명이 뜻을 같이하고 대구, 강원, 충청 등 뜻을 같이 하는 계파정치 희생자들이 전국적으로 같이 모여 서로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 전 의원도 "개인적인 선거 유불리를 떠나 대한민국 정치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치로 가려면 파벌이 종식되고 당내 민주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각자가 힘들고 어렵지만 이 문제의식을 가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소속의 상징격인 흰색 유니폼으로 선거운동복으로 맞춰입고, 선거운동을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임 전 의원은 복당 논란과 관련해서는 "어쩔 수 없이 당을 떠날 수밖에 없는 각자의 입장이 있는데, 복당이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자신들 편이 아닌 사람들을 내 몬 공천임을 증명하는 것다"며 "특히 탈당했다 복당한 전력이 있던 분들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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