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테러 미국인 사망자 4명으로 늘어…오바마, 유족에 전화

입력 2016.03.2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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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 테러로 목숨을 잃은 미국인이 총 4명으로 늘어났다.

CBS 방송 등 미 주요 언론은 28일(현지시간) 국무부가 미국인 2명의 추가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국무부가 추가 확인된 사망자의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미 언론은 실종자 명단에 있었던 저스틴(30), 스테파니(29) 슐츠 부부라고 전했다.

각각 테네시, 켄터키 출신인 이들 부부는 2014년부터 브뤼셀에 거주했으며, 폭발 당시 출국하는 스테파니의 어머니를 내려주기 위해 공항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 등 미 언론은 앞서 알렉산더·사샤 핑크조프스키 남매가 벨기에 테러로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들 남매는 당시 뉴욕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속을 위해 벨기에 공항에서 대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슐츠 부부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했다고 백악관 관리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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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뤼셀 테러 미국인 사망자 4명으로 늘어…오바마, 유족에 전화
    • 입력 2016-03-29 00:49:27
    국제
벨기에 브뤼셀 테러로 목숨을 잃은 미국인이 총 4명으로 늘어났다.

CBS 방송 등 미 주요 언론은 28일(현지시간) 국무부가 미국인 2명의 추가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국무부가 추가 확인된 사망자의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미 언론은 실종자 명단에 있었던 저스틴(30), 스테파니(29) 슐츠 부부라고 전했다.

각각 테네시, 켄터키 출신인 이들 부부는 2014년부터 브뤼셀에 거주했으며, 폭발 당시 출국하는 스테파니의 어머니를 내려주기 위해 공항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 등 미 언론은 앞서 알렉산더·사샤 핑크조프스키 남매가 벨기에 테러로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들 남매는 당시 뉴욕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속을 위해 벨기에 공항에서 대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슐츠 부부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했다고 백악관 관리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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