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정부군 ‘IS 장악’ 팔미라 완전 탈환 환영

입력 2016.03.29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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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 IS가 장악해온 중부 고대 유적도시인 팔미라를 완전 탈환한 데 대해 환영 논평을 내놨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IS가 (팔미라에서) 더이상 통제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은 좋은 일로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팔미라는 시리아 동부 대부분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있어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며, IS가 장악한 이후 이 지역에 있는 고대 묘지와 조각상 등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 피해를 보았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나 "시리아에 있어 최선의 희망은 시리아 국민을 압제하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연장돼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비 대변인은 또 시리아 정부의 팔미라 탈환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평화회담에 어떤 영향을 줄지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시리아 내전 사태를 종식하기 위한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사이의 평화회담은 지난 2월부터 공식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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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시리아 정부군 ‘IS 장악’ 팔미라 완전 탈환 환영
    • 입력 2016-03-29 04:41:26
    국제
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 IS가 장악해온 중부 고대 유적도시인 팔미라를 완전 탈환한 데 대해 환영 논평을 내놨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IS가 (팔미라에서) 더이상 통제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은 좋은 일로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팔미라는 시리아 동부 대부분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있어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며, IS가 장악한 이후 이 지역에 있는 고대 묘지와 조각상 등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 피해를 보았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나 "시리아에 있어 최선의 희망은 시리아 국민을 압제하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연장돼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비 대변인은 또 시리아 정부의 팔미라 탈환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평화회담에 어떤 영향을 줄지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시리아 내전 사태를 종식하기 위한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사이의 평화회담은 지난 2월부터 공식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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