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래스카 파블로프화산 또 폭발…항공기 운항 ‘비상’

입력 2016.03.2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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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 주 파블로프 화산이 또다시 폭발해 해당 지역의 상공을 지나는 항공기 운항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지질관측소와 알래스카 화산관측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오후 4시 18분 앵커리지에서 서남쪽으로 약 965km 떨어진 파블로프 화산에서 화산이 폭발해 6km까지 연기가 솟구쳤다고 28일 밝혔다.

화산재와 연기는 동북부 방향으로 650km 이상 퍼지고 있어 항공당국은 항공기 운항 최대 경보인 적색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다.

이 지역의 상공은 유럽과 북미, 아시아를 연결하는 인기 항공 노선인 탓에 그동안 수차례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파블로프 화산은 1980년대 이후 모두 40차례 이상의 폭발이 관측될 만큼 세계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화산 중 하나다.

2014년에도 화산이 폭발한 뒤 화산재가 10km 상공까지 치솟아 이 지역을 지나는 항공기의 운항이 금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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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알래스카 파블로프화산 또 폭발…항공기 운항 ‘비상’
    • 입력 2016-03-29 05:31:04
    국제
미국 알래스카 주 파블로프 화산이 또다시 폭발해 해당 지역의 상공을 지나는 항공기 운항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지질관측소와 알래스카 화산관측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오후 4시 18분 앵커리지에서 서남쪽으로 약 965km 떨어진 파블로프 화산에서 화산이 폭발해 6km까지 연기가 솟구쳤다고 28일 밝혔다.

화산재와 연기는 동북부 방향으로 650km 이상 퍼지고 있어 항공당국은 항공기 운항 최대 경보인 적색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다.

이 지역의 상공은 유럽과 북미, 아시아를 연결하는 인기 항공 노선인 탓에 그동안 수차례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파블로프 화산은 1980년대 이후 모두 40차례 이상의 폭발이 관측될 만큼 세계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화산 중 하나다.

2014년에도 화산이 폭발한 뒤 화산재가 10km 상공까지 치솟아 이 지역을 지나는 항공기의 운항이 금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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