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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제2 고난의 행군’ 첫 언급…내부 결속 본격화
입력 2016.03.29 (06:34) 수정 2016.03.29 (07:3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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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강도 대북 제재에 맞서 각종 도발 위협을 쏟아냈던 북한이 처음으로 '제2의 고난의 행군'을 공식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매체는 부쩍 수령 결사 옹위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어떤 의미가 담긴 건지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0년대 중반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기 북한 청년 돌격대원들의 활약상을 다룬 기록영화입니다.

김일성의 사망과 자연재해로 불어닥친 체제 위기를 김정일의 영도에 따른 고난의 행군으로 돌파했다고 선전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우리 청년들과 배짱이 통한다고 전적으로 지지해주신 그 믿음은 고난의 행군길을 헤쳐 나아간 (신념의 기둥이었습니다.)"

유엔의 대북 제재에 대해 각종 도발 위협과 70일 전투로 맞섰던 북한이, 처음으로 공식 매체를 통해 제2의 고난의 행군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혁명의 길은 멀고 험하다"며 "풀뿌리를 씹어야 하는 고난의 행군을 또다시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겁니다.

특히 고난의 행군은 수뇌부 결사옹위전이라며, 김정은에 대한 충성 맹세를 강요했습니다.

실제로 북한 TV는 최근 군을 비롯한 각급 단체의 혁명전적지 답사 행군 소식을 집중 방영하며 내부 결속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청년동맹 대변인 성명 : "우리의 최고 수뇌부는 선군 조선의 태양이시고 천만 군민의 운명의 하늘이시다. 혁명의 수뇌부 결사옹위는 우리 청년전위들의 제1 생명이시다."

5월 7차 당 대회를 겨냥한 이 같은 행보에는 북한 내부의 위기의식을 김정은 우상화의 동력으로 활용하려는 계산도 깔렸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 北, ‘제2 고난의 행군’ 첫 언급…내부 결속 본격화
    • 입력 2016-03-29 06:36:02
    • 수정2016-03-29 07:37:5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고강도 대북 제재에 맞서 각종 도발 위협을 쏟아냈던 북한이 처음으로 '제2의 고난의 행군'을 공식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매체는 부쩍 수령 결사 옹위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어떤 의미가 담긴 건지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0년대 중반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기 북한 청년 돌격대원들의 활약상을 다룬 기록영화입니다.

김일성의 사망과 자연재해로 불어닥친 체제 위기를 김정일의 영도에 따른 고난의 행군으로 돌파했다고 선전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우리 청년들과 배짱이 통한다고 전적으로 지지해주신 그 믿음은 고난의 행군길을 헤쳐 나아간 (신념의 기둥이었습니다.)"

유엔의 대북 제재에 대해 각종 도발 위협과 70일 전투로 맞섰던 북한이, 처음으로 공식 매체를 통해 제2의 고난의 행군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혁명의 길은 멀고 험하다"며 "풀뿌리를 씹어야 하는 고난의 행군을 또다시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겁니다.

특히 고난의 행군은 수뇌부 결사옹위전이라며, 김정은에 대한 충성 맹세를 강요했습니다.

실제로 북한 TV는 최근 군을 비롯한 각급 단체의 혁명전적지 답사 행군 소식을 집중 방영하며 내부 결속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청년동맹 대변인 성명 : "우리의 최고 수뇌부는 선군 조선의 태양이시고 천만 군민의 운명의 하늘이시다. 혁명의 수뇌부 결사옹위는 우리 청년전위들의 제1 생명이시다."

5월 7차 당 대회를 겨냥한 이 같은 행보에는 북한 내부의 위기의식을 김정은 우상화의 동력으로 활용하려는 계산도 깔렸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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