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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 지문사전등록률 5%도 안돼
입력 2016.03.29 (06:54) 수정 2016.03.29 (08:0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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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매 환자가 길을 잃으면 어디로 갈지 예측하기가 힘들겠죠.

때문에 보호자 정보를 미리 등록해두는 '지문 사전등록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등록률이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아내를 보살피는 고용오 할아버지.

지난해 11월, 딸네 집에 간다며 혼자 집을 나선 아내가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고용오(치매 환자 보호자) : "집에 안 들어오면 당황할 수밖에 없죠. 걱정스럽고. 그러면 어디에다 알아볼 데가 없다보니까..."

고 할아버지는 밤새도록 낯선 곳을 헤맨 아내를 17시간 만에 겨우 찾았습니다.

한 해전, 아내의 지문 정보와 함께 등록해둔 보호자 연락처 덕분에 파출소와 곧바로 연락이 닿은 겁니다.

<인터뷰> 고용오(치매 환자 보호자) : "경찰관들이 바로 찾아서 연락해주니까 마음이 많이 편안하죠. 도움이 되고요. 위로가 되고."

이처럼 실종에 대비해 미리 보호자의 연락처와 환자의 인적사항을 등록해두는 '지문사전등록제'는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문 사전 등록률은 5%에도 못 미칩니다.

실종 사고가 설마 일어날까 하는 생각과 여전히 제도 홍보가 부족한 탓입니다.

<인터뷰> 강민정(도봉경찰서 여성청소년계) : "등록률은 현재 좀 낮은 편이고요. 그래서 저희가 한 달에 한 번씩 치매 지원 센터나 요양 센터를 방문해서 등록를 나서서 하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는 66만 3천여 명.

길을 잃어버린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치매 환자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지문 사전등록제의 확대가 시급합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 치매 노인, 지문사전등록률 5%도 안돼
    • 입력 2016-03-29 06:56:02
    • 수정2016-03-29 08:08:5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치매 환자가 길을 잃으면 어디로 갈지 예측하기가 힘들겠죠.

때문에 보호자 정보를 미리 등록해두는 '지문 사전등록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등록률이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아내를 보살피는 고용오 할아버지.

지난해 11월, 딸네 집에 간다며 혼자 집을 나선 아내가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고용오(치매 환자 보호자) : "집에 안 들어오면 당황할 수밖에 없죠. 걱정스럽고. 그러면 어디에다 알아볼 데가 없다보니까..."

고 할아버지는 밤새도록 낯선 곳을 헤맨 아내를 17시간 만에 겨우 찾았습니다.

한 해전, 아내의 지문 정보와 함께 등록해둔 보호자 연락처 덕분에 파출소와 곧바로 연락이 닿은 겁니다.

<인터뷰> 고용오(치매 환자 보호자) : "경찰관들이 바로 찾아서 연락해주니까 마음이 많이 편안하죠. 도움이 되고요. 위로가 되고."

이처럼 실종에 대비해 미리 보호자의 연락처와 환자의 인적사항을 등록해두는 '지문사전등록제'는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문 사전 등록률은 5%에도 못 미칩니다.

실종 사고가 설마 일어날까 하는 생각과 여전히 제도 홍보가 부족한 탓입니다.

<인터뷰> 강민정(도봉경찰서 여성청소년계) : "등록률은 현재 좀 낮은 편이고요. 그래서 저희가 한 달에 한 번씩 치매 지원 센터나 요양 센터를 방문해서 등록를 나서서 하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는 66만 3천여 명.

길을 잃어버린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치매 환자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지문 사전등록제의 확대가 시급합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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