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6천 유커 방한…월미도 치맥파티

입력 2016.03.29 (07:43) 수정 2016.03.29 (08: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류 바람을 타고 인천에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 6천명이 방문했습니다.

월미도 해변에 중국인들이 가득 모여 '치맥파티'를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미도 해변 3백미터 구간을 따라 테이블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4천5백명이 치킨과 맥주를 먹는 이른바 치맥파티를 즐깁니다.

한국 음식을 맛 보고 사진도 찍고... 드라마에서만 보던 한류를 현지에서 즐깁니다.

<인터뷰> 홍무단(중국 안후이성) : "우리 가족과 친구들에게 반드시 인천에 와서 치킨과 맥주를 먹으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지난 주말 입국한 중국 화장품 업체 아오란 그룹의 임직원 6천 명.

단일 단체 관광객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갖가지 기록도 쏟아내고 있습니다.

치맥 파티에 배달된 통닭이 천5백마리, 인천 시내 치킨 가게 10여 곳에서 종일 백마리 이상씩 튀겨냈습니다.

캔맥주는 4천 5백여 개, 쌓아올리면 강화 마니산 높이 1.6배인 760여 미터가 됩니다.

동원된 가이드 숫자는 300명, 관광버스 백40대, 호텔 객실은 1500개에 이릅니다.

서울 일정을 위해선 월요일에 휴관하는 창덕궁이 사상 처음으로 특별 개방됐습니다.

<인터뷰> 유정복(인천광역시장) : "앞으로도 대규모 유커단이 인천에 오시면 패션과 관광도 즐기고 숙식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갈 것입니다."

관광공사는 이번 방문 기간 중국 관광객이 먹고 마시고 쓰는 돈이 2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상 최대 6천 유커 방한…월미도 치맥파티
    • 입력 2016-03-29 08:04:50
    • 수정2016-03-29 08:57:07
    뉴스광장
<앵커 멘트>

한류 바람을 타고 인천에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 6천명이 방문했습니다.

월미도 해변에 중국인들이 가득 모여 '치맥파티'를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미도 해변 3백미터 구간을 따라 테이블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4천5백명이 치킨과 맥주를 먹는 이른바 치맥파티를 즐깁니다.

한국 음식을 맛 보고 사진도 찍고... 드라마에서만 보던 한류를 현지에서 즐깁니다.

<인터뷰> 홍무단(중국 안후이성) : "우리 가족과 친구들에게 반드시 인천에 와서 치킨과 맥주를 먹으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지난 주말 입국한 중국 화장품 업체 아오란 그룹의 임직원 6천 명.

단일 단체 관광객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갖가지 기록도 쏟아내고 있습니다.

치맥 파티에 배달된 통닭이 천5백마리, 인천 시내 치킨 가게 10여 곳에서 종일 백마리 이상씩 튀겨냈습니다.

캔맥주는 4천 5백여 개, 쌓아올리면 강화 마니산 높이 1.6배인 760여 미터가 됩니다.

동원된 가이드 숫자는 300명, 관광버스 백40대, 호텔 객실은 1500개에 이릅니다.

서울 일정을 위해선 월요일에 휴관하는 창덕궁이 사상 처음으로 특별 개방됐습니다.

<인터뷰> 유정복(인천광역시장) : "앞으로도 대규모 유커단이 인천에 오시면 패션과 관광도 즐기고 숙식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갈 것입니다."

관광공사는 이번 방문 기간 중국 관광객이 먹고 마시고 쓰는 돈이 2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