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한화생명 지분매각으로 공적자금 5천여억원 회수

입력 2016.03.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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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4분기 한화증권 주식 매각으로 5천여억 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공적자금 운용현황 자료를 보면 작년 10∼12월 공적자금 회수액은 5천2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예금보험공사가 한화생명 주식을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해 5천203억 원을 회수한 영향이 컸다. 예보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한화생명(옛 대한생명)에 3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지분 100%를 확보한 뒤 한화그룹으로의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지분을 꾸준히 줄여왔다.

4분기 공적자금 회수를 더한 지난 한 해 회수금액 총액은 1조 7천1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정부는 1997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투입한 공적자금 168조 7천억 원 가운데 66%인 111조 6천억 원을 회수했다.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을 조성해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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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기 한화생명 지분매각으로 공적자금 5천여억원 회수
    • 입력 2016-03-29 08:21:48
    경제
정부가 지난해 4분기 한화증권 주식 매각으로 5천여억 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공적자금 운용현황 자료를 보면 작년 10∼12월 공적자금 회수액은 5천2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예금보험공사가 한화생명 주식을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해 5천203억 원을 회수한 영향이 컸다. 예보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한화생명(옛 대한생명)에 3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지분 100%를 확보한 뒤 한화그룹으로의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지분을 꾸준히 줄여왔다.

4분기 공적자금 회수를 더한 지난 한 해 회수금액 총액은 1조 7천1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정부는 1997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투입한 공적자금 168조 7천억 원 가운데 66%인 111조 6천억 원을 회수했다.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을 조성해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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