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이용섭 총선공약단장 “국회 세종시 이전 장기적 검토해 추진”

입력 2016.03.29 (10:04) 수정 2016.03.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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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용섭 총선정책공약단장은 세종시 국회 이전 공약에 대해 우선 분원을 설치하고, 장기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29일(오늘)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단기적으로는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국회를 옮기는 문제는 분원의 효과를 봐 가면서 서울의 역할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양 측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하자고 결론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이전) 문제를 선동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현 상황을 진지하게 볼 필요가 있다"며 "국회와 행정부가 멀리 떨어져 있어 견제에 어려움이 있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가 건설됐는데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4년 헌법재판소가 내린 행정수도이전특별법 위헌 결정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공감하고 정치권이 합의하면 해결할 수 있다"며 "현실적으로 우리가 소수당이고 정부, 여당이 따로 있어서 분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접근하자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퓰리즘 공약 논란에 대해서도 전면 반박했다. 이 단장은 "정치권이 합의만 하면 올해 안에도 실현이 가능하고, 긍정적인 효과가 많기 때문에 포퓰리즘으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옥석도 가리지 않고 남의 당 정책이면 무조건 포퓰리즘으로 매도하는 것은 구태"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어제) 총선공약을 발표하면서 김종인 대표의 문제 제기로 국회 본원 세종시 이전에서 분원으로 수정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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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이용섭 총선공약단장 “국회 세종시 이전 장기적 검토해 추진”
    • 입력 2016-03-29 10:04:01
    • 수정2016-03-29 11:21:49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총선정책공약단장은 세종시 국회 이전 공약에 대해 우선 분원을 설치하고, 장기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29일(오늘)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단기적으로는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국회를 옮기는 문제는 분원의 효과를 봐 가면서 서울의 역할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양 측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하자고 결론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이전) 문제를 선동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현 상황을 진지하게 볼 필요가 있다"며 "국회와 행정부가 멀리 떨어져 있어 견제에 어려움이 있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가 건설됐는데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4년 헌법재판소가 내린 행정수도이전특별법 위헌 결정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공감하고 정치권이 합의하면 해결할 수 있다"며 "현실적으로 우리가 소수당이고 정부, 여당이 따로 있어서 분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접근하자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퓰리즘 공약 논란에 대해서도 전면 반박했다. 이 단장은 "정치권이 합의만 하면 올해 안에도 실현이 가능하고, 긍정적인 효과가 많기 때문에 포퓰리즘으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옥석도 가리지 않고 남의 당 정책이면 무조건 포퓰리즘으로 매도하는 것은 구태"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어제) 총선공약을 발표하면서 김종인 대표의 문제 제기로 국회 본원 세종시 이전에서 분원으로 수정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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