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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도 대학 환영회 '막걸리 액땜’ 물의
입력 2016.03.29 (10:42) 수정 2016.03.29 (12:11) 취재K
최근 부산의 한 대학 환영회에서 오물을 섞은 막걸리를 신입생에게 뿌려 물의를 빚은 가운데 전북 익산의 한 대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연관기사] ☞ 신입생에 ‘오물 막걸리’ 쏟아붓고 “액땜”

후배들이 바닥에 깔린 천막 위에 앉아 선배들이 뿌리는 막걸리 세례를 맞고 고개를 파묻고 있다.(사진은 페이스북에 공개된 신입생 환영회 모습)후배들이 바닥에 깔린 천막 위에 앉아 선배들이 뿌리는 막걸리 세례를 맞고 고개를 파묻고 있다.(사진은 페이스북에 공개된 신입생 환영회 모습)


액땜한다며 머리 위로 막걸리 세례

지난 4일 전북 익산의 한 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신입생 20여 명을 학과 건물 앞으로 불러 모아 앉힌 뒤 막걸리를 머리와 몸에 뿌리는 신입생 환영 행사를 열었다.

선배들이 막걸리를 뿌리고 신입생들은 고개를 숙이고 막걸리를 맞는 모습은 SNS를 통해 퍼지며 '가혹 행위' 논란이 일고 있다.

"학과 교수들도 막걸리 함께 뿌려"

해당 대학교 학생으로 보이는 글 작성자는 "교수가 먼저 조금 뿌리고 선배들이 신입생들에게 막걸리를 쏟아부었다. 막걸리 100병을 썼다"고 주장했다.

해당 학과 학생회는 학과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신입생들이 학교를 다니는 동안 액운을 없애고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이어져 온 고사(告祀) 성격을 띤 행사다.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당한 신입생과 행사를 보고 불편을 느꼈을 분들에게 사죄한다. 교수는 식전 공연 관람만 하고 막걸리 세례 행사에는 전혀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학생회와 신입생 등을 대상으로 진상 조사를 벌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북에서도 대학 환영회 '막걸리 액땜’ 물의
    • 입력 2016-03-29 10:42:19
    • 수정2016-03-29 12:11:10
    취재K
최근 부산의 한 대학 환영회에서 오물을 섞은 막걸리를 신입생에게 뿌려 물의를 빚은 가운데 전북 익산의 한 대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연관기사] ☞ 신입생에 ‘오물 막걸리’ 쏟아붓고 “액땜”

후배들이 바닥에 깔린 천막 위에 앉아 선배들이 뿌리는 막걸리 세례를 맞고 고개를 파묻고 있다.(사진은 페이스북에 공개된 신입생 환영회 모습)후배들이 바닥에 깔린 천막 위에 앉아 선배들이 뿌리는 막걸리 세례를 맞고 고개를 파묻고 있다.(사진은 페이스북에 공개된 신입생 환영회 모습)


액땜한다며 머리 위로 막걸리 세례

지난 4일 전북 익산의 한 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신입생 20여 명을 학과 건물 앞으로 불러 모아 앉힌 뒤 막걸리를 머리와 몸에 뿌리는 신입생 환영 행사를 열었다.

선배들이 막걸리를 뿌리고 신입생들은 고개를 숙이고 막걸리를 맞는 모습은 SNS를 통해 퍼지며 '가혹 행위' 논란이 일고 있다.

"학과 교수들도 막걸리 함께 뿌려"

해당 대학교 학생으로 보이는 글 작성자는 "교수가 먼저 조금 뿌리고 선배들이 신입생들에게 막걸리를 쏟아부었다. 막걸리 100병을 썼다"고 주장했다.

해당 학과 학생회는 학과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신입생들이 학교를 다니는 동안 액운을 없애고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이어져 온 고사(告祀) 성격을 띤 행사다.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당한 신입생과 행사를 보고 불편을 느꼈을 분들에게 사죄한다. 교수는 식전 공연 관람만 하고 막걸리 세례 행사에는 전혀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학생회와 신입생 등을 대상으로 진상 조사를 벌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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