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진료 지원 인공지능 개발…의사에 병명 후보 제시

입력 2016.03.29 (10:51) 수정 2016.03.29 (11: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연구진이 인공지능(AI)으로 의사의 진료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일본 지치(自治)의대와 의료기기 업체 등 5개사는 환자의 증상 등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유력한 병명과 그 확률을 계산해내 의사의 진료를 도와주는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다음달부터 지치의대에서 운용 시험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환자가 증상과 발병 시기 등을 로봇 지시에 따라 화면에 입력하면, 그 정보를 받은 '화이트 잭'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이 의료데이터뱅크(빅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의 질병 후보와 확률, 필요한 검사 등을 알려준다.

여기에 의사가 자세한 증상 정보를 추가 제공하면 화이트 잭은 다시 압축된 병명을 제시하고 확률도 재계산해 제시한다. 의사는 화이트 잭이 제시한 병명 후보를 참고해가며 진단을 한다.

지치의대 이시카와 시즈키요(石川鎭淸) 종합진료 교수는 "인공지능이 병명을 제시함으로써 의사가 '깜빡'하고 놓치는 일을 방지하게 된다"고 자평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진료 지원 인공지능 개발…의사에 병명 후보 제시
    • 입력 2016-03-29 10:51:54
    • 수정2016-03-29 11:17:37
    국제
일본 연구진이 인공지능(AI)으로 의사의 진료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일본 지치(自治)의대와 의료기기 업체 등 5개사는 환자의 증상 등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유력한 병명과 그 확률을 계산해내 의사의 진료를 도와주는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다음달부터 지치의대에서 운용 시험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환자가 증상과 발병 시기 등을 로봇 지시에 따라 화면에 입력하면, 그 정보를 받은 '화이트 잭'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이 의료데이터뱅크(빅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의 질병 후보와 확률, 필요한 검사 등을 알려준다.

여기에 의사가 자세한 증상 정보를 추가 제공하면 화이트 잭은 다시 압축된 병명을 제시하고 확률도 재계산해 제시한다. 의사는 화이트 잭이 제시한 병명 후보를 참고해가며 진단을 한다.

지치의대 이시카와 시즈키요(石川鎭淸) 종합진료 교수는 "인공지능이 병명을 제시함으로써 의사가 '깜빡'하고 놓치는 일을 방지하게 된다"고 자평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