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대북 적대정책 철회해야” 주장

입력 2016.03.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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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미국은 시간만 허비할 것이 아니라 북한 적대시 정책 철회와 같은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8일) '치졸한 반공화국 모의 판놀음은 당장 종식되여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인 미국이 그 무슨 핵안전수뇌자회의(핵안보정상회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인민들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엄중한 모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논평은 "미국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 공갈과 위협을 끊임없이 강행하면서 한반도 핵위기를 증대시켜 왔다"면서 "핵 항공모함, 핵잠수함, 핵 폭격기 등을 한반도 주변과 남한에 끊임없이 들이밀고 북침 핵전쟁연습을 벌여놓고 여기에 방대한 병력과 함께 모든 핵전쟁 자산들을 총동원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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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29 11:55:38
    정치
북한이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미국은 시간만 허비할 것이 아니라 북한 적대시 정책 철회와 같은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8일) '치졸한 반공화국 모의 판놀음은 당장 종식되여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인 미국이 그 무슨 핵안전수뇌자회의(핵안보정상회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인민들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엄중한 모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논평은 "미국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 공갈과 위협을 끊임없이 강행하면서 한반도 핵위기를 증대시켜 왔다"면서 "핵 항공모함, 핵잠수함, 핵 폭격기 등을 한반도 주변과 남한에 끊임없이 들이밀고 북침 핵전쟁연습을 벌여놓고 여기에 방대한 병력과 함께 모든 핵전쟁 자산들을 총동원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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