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김병지 “선수 등록 못 해…아직 은퇴 생각은 없어”
입력 2016.03.29 (14:06) 연합뉴스
지난해 말 K리그 클래식 전남 드래곤즈를 떠난 '꽁지 머리' 김병지(46)가 새로운 팀을 찾는 데 실패했다.

이에 최소한 이번 시즌 리그 전반기는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 40대 후반으로 접어든 김병지이지만, 아직 은퇴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병지는 2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연락이 온 일부 구단과 접촉했는데 결과적으로 등록을 못했다"며 "이에 전반기는 뛸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전남과 재계약에 실패한 김병지는 이번 시즌 뛰기 위해서는 지난 28일까지 팀을 구해 선수 등록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다.

그는 "(후반기 출전을 위한)7월 등록 여부는 현재로써는 알 수 없고, '이번 시즌 다른 팀에 간다, 안 간다'고 하는 구체적인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병지는 그러나 현재 가정사 문제 해결에 몰두하고 있는 만큼 이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팀을 찾아 나설 뜻임도 내비쳤다.

그는 지난해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상대 학부모와 학교 측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김병지는 "아이들 문제나 가정사를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거의 마무리가 돼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관심이 있었던) 다른 팀들도 나의 가정사 때문에 구단 이미지 등에 영향을 미칠까 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은퇴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계속 운동을 할 수 있고 경기력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언제라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도록 몸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지금은 자연스럽게 기다리고 있고, 재충전을 하고 있다"며 "아직 선수생활을 끝낸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의지를 밝혔다.

1992년 프로에 데뷔한 김병지는 지난해까지 K리그 통산 706경기를 뛰었다. 그는 777경기까지도 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김병지 “선수 등록 못 해…아직 은퇴 생각은 없어”
    • 입력 2016-03-29 14:06:02
    연합뉴스
지난해 말 K리그 클래식 전남 드래곤즈를 떠난 '꽁지 머리' 김병지(46)가 새로운 팀을 찾는 데 실패했다.

이에 최소한 이번 시즌 리그 전반기는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 40대 후반으로 접어든 김병지이지만, 아직 은퇴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병지는 2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연락이 온 일부 구단과 접촉했는데 결과적으로 등록을 못했다"며 "이에 전반기는 뛸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전남과 재계약에 실패한 김병지는 이번 시즌 뛰기 위해서는 지난 28일까지 팀을 구해 선수 등록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다.

그는 "(후반기 출전을 위한)7월 등록 여부는 현재로써는 알 수 없고, '이번 시즌 다른 팀에 간다, 안 간다'고 하는 구체적인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병지는 그러나 현재 가정사 문제 해결에 몰두하고 있는 만큼 이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팀을 찾아 나설 뜻임도 내비쳤다.

그는 지난해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상대 학부모와 학교 측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김병지는 "아이들 문제나 가정사를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거의 마무리가 돼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관심이 있었던) 다른 팀들도 나의 가정사 때문에 구단 이미지 등에 영향을 미칠까 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은퇴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계속 운동을 할 수 있고 경기력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언제라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도록 몸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지금은 자연스럽게 기다리고 있고, 재충전을 하고 있다"며 "아직 선수생활을 끝낸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의지를 밝혔다.

1992년 프로에 데뷔한 김병지는 지난해까지 K리그 통산 706경기를 뛰었다. 그는 777경기까지도 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