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경제공약 발표 “신산업 발굴과 청년 일자리 70만 개 창출”

입력 2016.03.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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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은 20대 총선 경제공약을 제시했다.

더민주는 29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국민경제상황실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형 신산업 발굴과 청년일자리 대책 등을 통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운열 더민주 국민경제상황실장은 "박근혜 정권의 경제 실패를 가만히 둔다면 한국 경제는 정체가 아니라 후퇴할 수도 있다"고 비판하고, "더민주가 유능한 경제정당, 대안적 수권 정당임을 인정받기 위해 더불어성장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대안적 경제정책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국내 생산과 고용을 견인할 핵심 산업으로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인터넷과 모바일 산업 등 미래형 신산업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민주는 청년일자리 70만 개 만들기도 공약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공공부문에서 일자리 34만 8천 개를 새로 만들고, 청년고용할당제를 민간기업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빈부격차로 인한 사회 양극화를 막기 위한 이른바 '777플랜(쓰리세븐플랜)'도 제안했다.

현재 국민총소득 대비 61.9%인 가계소득 비중을 2020년까지 OECD 평균과 비슷한 70%대로 끌어올리고, 중산층 비중을 외환위기 이전 수준인 70%대로 복원하는 것 등이 핵심 내용이다.

더민주는 "새누리당 정권 8년 만에 가계부채는 2배가 됐다"며 가계부채 관리 공약도 내놨다.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천만 원 이하 10년 이상 장기 연체 채권 즉시 소각'과 금융기관이 보유한 '소멸시효가 완성되거나 임박한 채권'에 대한 관리 강화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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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경제공약 발표 “신산업 발굴과 청년 일자리 70만 개 창출”
    • 입력 2016-03-29 15:07:42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은 20대 총선 경제공약을 제시했다.

더민주는 29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국민경제상황실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형 신산업 발굴과 청년일자리 대책 등을 통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운열 더민주 국민경제상황실장은 "박근혜 정권의 경제 실패를 가만히 둔다면 한국 경제는 정체가 아니라 후퇴할 수도 있다"고 비판하고, "더민주가 유능한 경제정당, 대안적 수권 정당임을 인정받기 위해 더불어성장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대안적 경제정책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국내 생산과 고용을 견인할 핵심 산업으로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인터넷과 모바일 산업 등 미래형 신산업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민주는 청년일자리 70만 개 만들기도 공약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공공부문에서 일자리 34만 8천 개를 새로 만들고, 청년고용할당제를 민간기업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빈부격차로 인한 사회 양극화를 막기 위한 이른바 '777플랜(쓰리세븐플랜)'도 제안했다.

현재 국민총소득 대비 61.9%인 가계소득 비중을 2020년까지 OECD 평균과 비슷한 70%대로 끌어올리고, 중산층 비중을 외환위기 이전 수준인 70%대로 복원하는 것 등이 핵심 내용이다.

더민주는 "새누리당 정권 8년 만에 가계부채는 2배가 됐다"며 가계부채 관리 공약도 내놨다.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천만 원 이하 10년 이상 장기 연체 채권 즉시 소각'과 금융기관이 보유한 '소멸시효가 완성되거나 임박한 채권'에 대한 관리 강화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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