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퇴임 전날 라카인주 비상사태 해제

입력 2016.03.29 (19:10) 수정 2016.03.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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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퇴임을 하루 앞두고 민족분쟁이 심각한 서부 라카인주에 내려졌던 국가 비상사태를 해제했다고 현지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비상사태 해제 명령서에서 "라카인주의 상황이 주민의 생활과 재산에 더는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보고를 주정부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라카인주 비상사태는 지난 2012년 무슬림 교도인 로힝야족과 주류인 불교도 간의 유혈 충돌 이후 질서 유지 차원에서 내려졌다.

당시 200여 명의 죽고 14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으며, 일부 로힝야족들은 차별을 피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 인근 방글라데시, 태국 등으로 탈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2년간 라카인주에서는 불교도와 무슬림 로힝야족 사이에 큰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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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29 19:10:51
    • 수정2016-03-29 19:11:20
    국제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퇴임을 하루 앞두고 민족분쟁이 심각한 서부 라카인주에 내려졌던 국가 비상사태를 해제했다고 현지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비상사태 해제 명령서에서 "라카인주의 상황이 주민의 생활과 재산에 더는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보고를 주정부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라카인주 비상사태는 지난 2012년 무슬림 교도인 로힝야족과 주류인 불교도 간의 유혈 충돌 이후 질서 유지 차원에서 내려졌다.

당시 200여 명의 죽고 14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으며, 일부 로힝야족들은 차별을 피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 인근 방글라데시, 태국 등으로 탈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2년간 라카인주에서는 불교도와 무슬림 로힝야족 사이에 큰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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