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소비세 인상 예정대로…중·참의원 동시 선거 생각안해”

입력 2016.03.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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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내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 보류나 중의원 해산 이후 중·참의원 선거 동시 실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내년도 예산 국회 통과에 즈음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소비세 인상 연기론'과 관련해 "국회에서도 여러 차례 밝혔지만 리먼 쇼크나 대형 재해 같은 사태가 없으면 예정대로 내년 4월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NHK로 생중계된 회견에서도 중의원 해산 및 중·참의원 동시 선거에 대해 "머릿 속 어느 한구석에도 그런 생각은 없다"고 부정했다.

또 이날 시행에 들어간 안보 법률에서 자위대가 민간인 등이 습격 받았을 때 출동해 보호하는 '출동 경호' 적용 시기를 참의원 선거 이후로 미룬 데 대해서는 "시간을 들여서 주도 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와 함께 이날 국회에서 최종 확정된 96조7천218억 엔, 한화로 약 991조 6천여억 원 규모의 올 회계연도 예산과 관련해 "결실을 거두려면 조기집행이 불가결하다"며 "가능한 것은 앞당겨 집행하도록 아소 다로 재무상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국내외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일본 경제가 회복 경향에 있는 것은 변함없다"고 밝힌 뒤 중국 경제 성장률 위축 등을 거론하며 "세계경제의 불투명성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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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소비세 인상 예정대로…중·참의원 동시 선거 생각안해”
    • 입력 2016-03-29 20:17:13
    국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내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 보류나 중의원 해산 이후 중·참의원 선거 동시 실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내년도 예산 국회 통과에 즈음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소비세 인상 연기론'과 관련해 "국회에서도 여러 차례 밝혔지만 리먼 쇼크나 대형 재해 같은 사태가 없으면 예정대로 내년 4월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NHK로 생중계된 회견에서도 중의원 해산 및 중·참의원 동시 선거에 대해 "머릿 속 어느 한구석에도 그런 생각은 없다"고 부정했다.

또 이날 시행에 들어간 안보 법률에서 자위대가 민간인 등이 습격 받았을 때 출동해 보호하는 '출동 경호' 적용 시기를 참의원 선거 이후로 미룬 데 대해서는 "시간을 들여서 주도 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와 함께 이날 국회에서 최종 확정된 96조7천218억 엔, 한화로 약 991조 6천여억 원 규모의 올 회계연도 예산과 관련해 "결실을 거두려면 조기집행이 불가결하다"며 "가능한 것은 앞당겨 집행하도록 아소 다로 재무상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국내외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일본 경제가 회복 경향에 있는 것은 변함없다"고 밝힌 뒤 중국 경제 성장률 위축 등을 거론하며 "세계경제의 불투명성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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