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m추격전…레미콘 협조로 차량 절도범 체포
입력 2016.03.29 (21:42)
수정 2016.03.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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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용차를 훔쳐 고속으로 달아나던 절도범들을 경찰관들이 기지를 발휘해 붙잡았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승용차를 경찰차가 뒤쫓습니다.
순찰차 2대가 앞뒤로 막아보지만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 그대로 달아납니다.
지난 25일 오후 4시쯤 벌어진 도난차량 추격전입니다.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차를 20대 2명이 훔치면서 시작된 추격전은 포천 시내를 돌며 약 40km에 걸쳐 계속됐습니다.
<녹취> 전근호(경기 포천경찰서 강력1팀장) : "차량이 (시속)160km 정도로 그냥 막 질주를 했어요. 차량 완전 통제하도록 막으라고 무전으로 지시했고..."
앞뒤 안보고 달아나던 도주 차량, 갑자기 갈 길이 막히면서 어쩔 수 없이 차를 멈추고 곧바로 체포됩니다.
무전을 받은 파출소 경찰관이 마침 길을 지나던 레미콘 차량에 도로를 막아줄 것을 부탁해 도주로를 차단한 겁니다.
<녹취> 김성호(경위/포천경찰서 창수파출소) : "저희 관내로 진입하고 있다고 (무전을 받고) 순찰차 한 대로 가로막으면 공간이 가장자리가 생기니까. 레미콘 차량이 오고 있는 걸 정지를 시켜서..."
관할을 가리지 않은 신속한 공조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기지를 발휘해 범인을 검거한 공로로 김성호 경위 등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승용차를 훔쳐 고속으로 달아나던 절도범들을 경찰관들이 기지를 발휘해 붙잡았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승용차를 경찰차가 뒤쫓습니다.
순찰차 2대가 앞뒤로 막아보지만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 그대로 달아납니다.
지난 25일 오후 4시쯤 벌어진 도난차량 추격전입니다.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차를 20대 2명이 훔치면서 시작된 추격전은 포천 시내를 돌며 약 40km에 걸쳐 계속됐습니다.
<녹취> 전근호(경기 포천경찰서 강력1팀장) : "차량이 (시속)160km 정도로 그냥 막 질주를 했어요. 차량 완전 통제하도록 막으라고 무전으로 지시했고..."
앞뒤 안보고 달아나던 도주 차량, 갑자기 갈 길이 막히면서 어쩔 수 없이 차를 멈추고 곧바로 체포됩니다.
무전을 받은 파출소 경찰관이 마침 길을 지나던 레미콘 차량에 도로를 막아줄 것을 부탁해 도주로를 차단한 겁니다.
<녹취> 김성호(경위/포천경찰서 창수파출소) : "저희 관내로 진입하고 있다고 (무전을 받고) 순찰차 한 대로 가로막으면 공간이 가장자리가 생기니까. 레미콘 차량이 오고 있는 걸 정지를 시켜서..."
관할을 가리지 않은 신속한 공조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기지를 발휘해 범인을 검거한 공로로 김성호 경위 등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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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km추격전…레미콘 협조로 차량 절도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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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9 21:48:02
- 수정2016-03-29 21:52:22
<앵커 멘트>
승용차를 훔쳐 고속으로 달아나던 절도범들을 경찰관들이 기지를 발휘해 붙잡았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승용차를 경찰차가 뒤쫓습니다.
순찰차 2대가 앞뒤로 막아보지만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 그대로 달아납니다.
지난 25일 오후 4시쯤 벌어진 도난차량 추격전입니다.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차를 20대 2명이 훔치면서 시작된 추격전은 포천 시내를 돌며 약 40km에 걸쳐 계속됐습니다.
<녹취> 전근호(경기 포천경찰서 강력1팀장) : "차량이 (시속)160km 정도로 그냥 막 질주를 했어요. 차량 완전 통제하도록 막으라고 무전으로 지시했고..."
앞뒤 안보고 달아나던 도주 차량, 갑자기 갈 길이 막히면서 어쩔 수 없이 차를 멈추고 곧바로 체포됩니다.
무전을 받은 파출소 경찰관이 마침 길을 지나던 레미콘 차량에 도로를 막아줄 것을 부탁해 도주로를 차단한 겁니다.
<녹취> 김성호(경위/포천경찰서 창수파출소) : "저희 관내로 진입하고 있다고 (무전을 받고) 순찰차 한 대로 가로막으면 공간이 가장자리가 생기니까. 레미콘 차량이 오고 있는 걸 정지를 시켜서..."
관할을 가리지 않은 신속한 공조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기지를 발휘해 범인을 검거한 공로로 김성호 경위 등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승용차를 훔쳐 고속으로 달아나던 절도범들을 경찰관들이 기지를 발휘해 붙잡았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승용차를 경찰차가 뒤쫓습니다.
순찰차 2대가 앞뒤로 막아보지만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 그대로 달아납니다.
지난 25일 오후 4시쯤 벌어진 도난차량 추격전입니다.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차를 20대 2명이 훔치면서 시작된 추격전은 포천 시내를 돌며 약 40km에 걸쳐 계속됐습니다.
<녹취> 전근호(경기 포천경찰서 강력1팀장) : "차량이 (시속)160km 정도로 그냥 막 질주를 했어요. 차량 완전 통제하도록 막으라고 무전으로 지시했고..."
앞뒤 안보고 달아나던 도주 차량, 갑자기 갈 길이 막히면서 어쩔 수 없이 차를 멈추고 곧바로 체포됩니다.
무전을 받은 파출소 경찰관이 마침 길을 지나던 레미콘 차량에 도로를 막아줄 것을 부탁해 도주로를 차단한 겁니다.
<녹취> 김성호(경위/포천경찰서 창수파출소) : "저희 관내로 진입하고 있다고 (무전을 받고) 순찰차 한 대로 가로막으면 공간이 가장자리가 생기니까. 레미콘 차량이 오고 있는 걸 정지를 시켜서..."
관할을 가리지 않은 신속한 공조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기지를 발휘해 범인을 검거한 공로로 김성호 경위 등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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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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