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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출 실적 부풀려 인사·성과급 이득”
입력 2016.03.29 (23:26) 수정 2016.03.30 (01:27)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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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0만 권이 넘는 도서 대출 실적을 허위로 만든 전·현직 도서관 공무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사 고과나 성과급을 위해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도서관을 찾은 이연주 씨는 대출 기록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과 가족 명의로 누군가 4천 권 이상을 빌린 기록을 확인한 겁니다.

<녹취> 이연주(개인정보 도용 피해자) : "빌리지도 않은 (도서) 목록이 몇천 권씩 가족 이름으로 도용이 돼서 (놀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도서관 직원들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허위 대출실적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른 도서관 2곳에서도 대출 조작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녹취> 경남 창원 00 도서관 부관장(음성 변조) : "앞에서 (계속) 해왔기 때문에 관행적으로 했나 싶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세 군데 도서관에서 63만 건의 대출실적이 조작됐고, 도서관장을 포함해 전·현직 공무원 32명이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김대규(창원서부경찰서 수사과장) : "도서 대출 건수가 평가 지표 중에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무원들이 무리하게."

이러한 대출 조작 탓에 창원시 의창구 도서관들은 지난 2014년 창원시 종합 평가에서 5개 구 가운데 1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평가 결과를 통해 인사고과나 성과급 책정에서 이득을 봤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도서관장 58살 안 모 씨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다른 도서관으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 “책 대출 실적 부풀려 인사·성과급 이득”
    • 입력 2016-03-29 23:29:22
    • 수정2016-03-30 01: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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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0만 권이 넘는 도서 대출 실적을 허위로 만든 전·현직 도서관 공무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사 고과나 성과급을 위해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도서관을 찾은 이연주 씨는 대출 기록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과 가족 명의로 누군가 4천 권 이상을 빌린 기록을 확인한 겁니다.

<녹취> 이연주(개인정보 도용 피해자) : "빌리지도 않은 (도서) 목록이 몇천 권씩 가족 이름으로 도용이 돼서 (놀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도서관 직원들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허위 대출실적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른 도서관 2곳에서도 대출 조작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녹취> 경남 창원 00 도서관 부관장(음성 변조) : "앞에서 (계속) 해왔기 때문에 관행적으로 했나 싶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세 군데 도서관에서 63만 건의 대출실적이 조작됐고, 도서관장을 포함해 전·현직 공무원 32명이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김대규(창원서부경찰서 수사과장) : "도서 대출 건수가 평가 지표 중에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무원들이 무리하게."

이러한 대출 조작 탓에 창원시 의창구 도서관들은 지난 2014년 창원시 종합 평가에서 5개 구 가운데 1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평가 결과를 통해 인사고과나 성과급 책정에서 이득을 봤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도서관장 58살 안 모 씨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다른 도서관으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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