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추락 산불 18시간 만에 진화

입력 2016.03.31 (11:56) 수정 2016.03.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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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의 한 마을 야산에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발생한 산불이 사고 발생 18시간 만에 진화됐다.



지난 30일 경북 청송군 부남면 화장리의 한 야산에 충북 충주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소속 F-16D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발생한 산불은 밤새 임야 10헥타르를 태웠다.

추락한 전투기에 장착돼 있던 20mm 기총 탄약 5백 발이 추가 폭발하고, 항공유가 들어있는 연료통이 터질 위험까지 커서 밤새 진화 작업이 어려움을 겪었다.

전투기 추락으로 발생한 산불 현장에 전투기 잔해가 보인다.전투기 추락으로 발생한 산불 현장에 전투기 잔해가 보인다.


소방헬기, 인력 추가 투입 18시간 만에 산불 진화

하지만 날이 밝으면서 소방헬기와 산림 헬기, 진화인력 등을 다시 투입해 31일 오전 10시쯤 대부분의 불길을 잡고 지금은 잔불 정리를 하는 중이다.

날이 밝으면서 소방당국은 산림 헬기와 소방헬기 등을 추가로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날이 밝으면서 소방당국은 산림 헬기와 소방헬기 등을 추가로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군은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기체 수습에 나설 예정이다.

공군은 30일 사고가 나자 브리핑을 통해 "전투기 엔진이 갑자기 멈추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종사 서 모 소령과 부조종사는 추락 직전 비상 탈출해 가벼운 타박상만 입고 치료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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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투기 추락 산불 18시간 만에 진화
    • 입력 2016-03-31 11:56:25
    • 수정2016-03-31 22:07:04
    취재K
경북 청송의 한 마을 야산에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발생한 산불이 사고 발생 18시간 만에 진화됐다.



지난 30일 경북 청송군 부남면 화장리의 한 야산에 충북 충주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소속 F-16D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발생한 산불은 밤새 임야 10헥타르를 태웠다.

추락한 전투기에 장착돼 있던 20mm 기총 탄약 5백 발이 추가 폭발하고, 항공유가 들어있는 연료통이 터질 위험까지 커서 밤새 진화 작업이 어려움을 겪었다.

전투기 추락으로 발생한 산불 현장에 전투기 잔해가 보인다.

소방헬기, 인력 추가 투입 18시간 만에 산불 진화

하지만 날이 밝으면서 소방헬기와 산림 헬기, 진화인력 등을 다시 투입해 31일 오전 10시쯤 대부분의 불길을 잡고 지금은 잔불 정리를 하는 중이다.

날이 밝으면서 소방당국은 산림 헬기와 소방헬기 등을 추가로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군은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기체 수습에 나설 예정이다.

공군은 30일 사고가 나자 브리핑을 통해 "전투기 엔진이 갑자기 멈추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종사 서 모 소령과 부조종사는 추락 직전 비상 탈출해 가벼운 타박상만 입고 치료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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