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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가 부모 폭력 부른다”…피학대자 86%, 부모 가해
입력 2016.03.31 (14:04) 사회
어릴 때 부모로부터 학대받은 청소년은 부모를 상대로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와 류원정 연구원은 수도권 남녀 중·고교생 천 601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경험이 부모 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항목별 미응답자 제외)의 40.6%인 638명이 성장기에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가한 학대는 욕설 등 정서적 폭력이 35.1%(552명·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신체적 폭력 27.5%(431명), 방임 8.4%(131명)의 순이었다.
지난 1년간 부모 가해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응답자의 12.8%를 차지하는 200명으로 조사됐다. 아버지에게 폭력을 가한 청소년은 110명, 어머니를 가해한 청소년은 167명이었다. 이 가운데 77명은 부모 모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경우였다.
특히 이들 200명 가운데 86%는 성장기에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장기 학대를 받은 청소년이 부모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부모를 상대로 한 폭력의 형태는 욕설을 하는 등 정서적 폭력이 11.6%(181명)로 가장 많았고,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때리는 등의 신체적 폭력도 4.5%(71명)로 조사됐다. 이중 부모를 마구 때리는 등 중한 폭력은 1.4%(22명)로 나타났다.
성장기의 피학대 경험과 부모에 대한 가해 행동과의 실증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와 류원정 연구원은 수도권 남녀 중·고교생 천 601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경험이 부모 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항목별 미응답자 제외)의 40.6%인 638명이 성장기에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가한 학대는 욕설 등 정서적 폭력이 35.1%(552명·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신체적 폭력 27.5%(431명), 방임 8.4%(131명)의 순이었다.
지난 1년간 부모 가해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응답자의 12.8%를 차지하는 200명으로 조사됐다. 아버지에게 폭력을 가한 청소년은 110명, 어머니를 가해한 청소년은 167명이었다. 이 가운데 77명은 부모 모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경우였다.
특히 이들 200명 가운데 86%는 성장기에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장기 학대를 받은 청소년이 부모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부모를 상대로 한 폭력의 형태는 욕설을 하는 등 정서적 폭력이 11.6%(181명)로 가장 많았고,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때리는 등의 신체적 폭력도 4.5%(71명)로 조사됐다. 이중 부모를 마구 때리는 등 중한 폭력은 1.4%(22명)로 나타났다.
성장기의 피학대 경험과 부모에 대한 가해 행동과의 실증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 “아동학대가 부모 폭력 부른다”…피학대자 86%, 부모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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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31 14:04:23
어릴 때 부모로부터 학대받은 청소년은 부모를 상대로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와 류원정 연구원은 수도권 남녀 중·고교생 천 601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경험이 부모 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항목별 미응답자 제외)의 40.6%인 638명이 성장기에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가한 학대는 욕설 등 정서적 폭력이 35.1%(552명·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신체적 폭력 27.5%(431명), 방임 8.4%(131명)의 순이었다.
지난 1년간 부모 가해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응답자의 12.8%를 차지하는 200명으로 조사됐다. 아버지에게 폭력을 가한 청소년은 110명, 어머니를 가해한 청소년은 167명이었다. 이 가운데 77명은 부모 모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경우였다.
특히 이들 200명 가운데 86%는 성장기에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장기 학대를 받은 청소년이 부모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부모를 상대로 한 폭력의 형태는 욕설을 하는 등 정서적 폭력이 11.6%(181명)로 가장 많았고,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때리는 등의 신체적 폭력도 4.5%(71명)로 조사됐다. 이중 부모를 마구 때리는 등 중한 폭력은 1.4%(22명)로 나타났다.
성장기의 피학대 경험과 부모에 대한 가해 행동과의 실증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와 류원정 연구원은 수도권 남녀 중·고교생 천 601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경험이 부모 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항목별 미응답자 제외)의 40.6%인 638명이 성장기에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가한 학대는 욕설 등 정서적 폭력이 35.1%(552명·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신체적 폭력 27.5%(431명), 방임 8.4%(131명)의 순이었다.
지난 1년간 부모 가해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응답자의 12.8%를 차지하는 200명으로 조사됐다. 아버지에게 폭력을 가한 청소년은 110명, 어머니를 가해한 청소년은 167명이었다. 이 가운데 77명은 부모 모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경우였다.
특히 이들 200명 가운데 86%는 성장기에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장기 학대를 받은 청소년이 부모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부모를 상대로 한 폭력의 형태는 욕설을 하는 등 정서적 폭력이 11.6%(181명)로 가장 많았고,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때리는 등의 신체적 폭력도 4.5%(71명)로 조사됐다. 이중 부모를 마구 때리는 등 중한 폭력은 1.4%(22명)로 나타났다.
성장기의 피학대 경험과 부모에 대한 가해 행동과의 실증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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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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