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수출, 상반기에 전환점 맞고 하반기에 회복 전망”
입력 2016.03.31 (15:40) 경제
수출 경기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올해 상반기 중 전환점을 맞고 하반기에는 회복기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늘(3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수출 경기 침체는 수출 물량보다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출 단가가 크게 떨어진 영향이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월 대비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평균 수출액은 0.7% 감소했다. 이 중 단가 감소에 따른 기여도가 -0.8%포인트이고, 물량 증가로 인한 기여도는 0.1%포인트였다. 수출액 감소는 단가 하락으로 인한 영향이 물량 증가의 영향보다 8배 큰 것이다.
다만 수출액의 전월 대비 감소 폭은 지난해 말을 전후로 더 커지지는 않고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수출이 더 악화하지 않는 경기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주 실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크게 하락했던 것을 고려하면 기저효과가 줄어드는 하반기에는 수출 경기 회복기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 경기 회복기란 수출이 수개월 이상 증가세를 지속하는 상황을 뜻한다. 이처럼 수출경기가 하반기에는 회복기를 맞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출 정책에서도 구조적 처방보다는 단기적 처방이 더 시급하다고 주 실장은 강조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늘(3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수출 경기 침체는 수출 물량보다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출 단가가 크게 떨어진 영향이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월 대비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평균 수출액은 0.7% 감소했다. 이 중 단가 감소에 따른 기여도가 -0.8%포인트이고, 물량 증가로 인한 기여도는 0.1%포인트였다. 수출액 감소는 단가 하락으로 인한 영향이 물량 증가의 영향보다 8배 큰 것이다.
다만 수출액의 전월 대비 감소 폭은 지난해 말을 전후로 더 커지지는 않고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수출이 더 악화하지 않는 경기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주 실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크게 하락했던 것을 고려하면 기저효과가 줄어드는 하반기에는 수출 경기 회복기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 경기 회복기란 수출이 수개월 이상 증가세를 지속하는 상황을 뜻한다. 이처럼 수출경기가 하반기에는 회복기를 맞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출 정책에서도 구조적 처방보다는 단기적 처방이 더 시급하다고 주 실장은 강조했다.
- “수출, 상반기에 전환점 맞고 하반기에 회복 전망”
-
- 입력 2016-03-31 15:40:34
수출 경기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올해 상반기 중 전환점을 맞고 하반기에는 회복기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늘(3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수출 경기 침체는 수출 물량보다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출 단가가 크게 떨어진 영향이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월 대비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평균 수출액은 0.7% 감소했다. 이 중 단가 감소에 따른 기여도가 -0.8%포인트이고, 물량 증가로 인한 기여도는 0.1%포인트였다. 수출액 감소는 단가 하락으로 인한 영향이 물량 증가의 영향보다 8배 큰 것이다.
다만 수출액의 전월 대비 감소 폭은 지난해 말을 전후로 더 커지지는 않고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수출이 더 악화하지 않는 경기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주 실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크게 하락했던 것을 고려하면 기저효과가 줄어드는 하반기에는 수출 경기 회복기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 경기 회복기란 수출이 수개월 이상 증가세를 지속하는 상황을 뜻한다. 이처럼 수출경기가 하반기에는 회복기를 맞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출 정책에서도 구조적 처방보다는 단기적 처방이 더 시급하다고 주 실장은 강조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늘(3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수출 경기 침체는 수출 물량보다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출 단가가 크게 떨어진 영향이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월 대비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평균 수출액은 0.7% 감소했다. 이 중 단가 감소에 따른 기여도가 -0.8%포인트이고, 물량 증가로 인한 기여도는 0.1%포인트였다. 수출액 감소는 단가 하락으로 인한 영향이 물량 증가의 영향보다 8배 큰 것이다.
다만 수출액의 전월 대비 감소 폭은 지난해 말을 전후로 더 커지지는 않고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수출이 더 악화하지 않는 경기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주 실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크게 하락했던 것을 고려하면 기저효과가 줄어드는 하반기에는 수출 경기 회복기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 경기 회복기란 수출이 수개월 이상 증가세를 지속하는 상황을 뜻한다. 이처럼 수출경기가 하반기에는 회복기를 맞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출 정책에서도 구조적 처방보다는 단기적 처방이 더 시급하다고 주 실장은 강조했다.
- 기자 정보
-
-
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김현경 기자의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