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주진형 독설’ 유감 표명…본인은 “할 얘기없다”

입력 2016.03.31 (17:34) 수정 2016.03.3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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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1일(오늘) 주진형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이 정부 여당의 경제 정책과 인사들에 대해 원색적 비난을 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더 신중하겠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주진형 부실장은 30일(어제) 경제 정책 관련 브리핑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 씨',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을 '집에 앉은 노인',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극혐(극도로 혐오함)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었다.

최운열 더민주 선거대책위 국민경제상황실장은 31일(오늘) 언론 브리핑 자리에서 "어제 주진형 부실장이 상대방의 경제정책이 너무 과거회귀적이라는 것을 의식해 말하다보니 좀 격한 표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전혀 인신공격이 아니었는데 그렇게 표현된 부분은 앞으로 더 신중히 표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배석한 주진형 부실장은 문제가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며 묵묵부답 태도를 보였다.

주 부실장은 앞서 "(새누리당이) 3년 전 대통령 공약 10가지를 읽어보면 하나같이 안 지킨 걸 자기들이 알고, 자기들 인물을 내서 공약을 말하기엔 얼굴이 안 서니 '집에 앉은 노인'을 불러다가 그 분 입을 통해 50년 전부터 하는 얘길 다시 한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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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주진형 독설’ 유감 표명…본인은 “할 얘기없다”
    • 입력 2016-03-31 17:34:29
    • 수정2016-03-31 19:49:43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31일(오늘) 주진형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이 정부 여당의 경제 정책과 인사들에 대해 원색적 비난을 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더 신중하겠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주진형 부실장은 30일(어제) 경제 정책 관련 브리핑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 씨',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을 '집에 앉은 노인',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극혐(극도로 혐오함)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었다.

최운열 더민주 선거대책위 국민경제상황실장은 31일(오늘) 언론 브리핑 자리에서 "어제 주진형 부실장이 상대방의 경제정책이 너무 과거회귀적이라는 것을 의식해 말하다보니 좀 격한 표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전혀 인신공격이 아니었는데 그렇게 표현된 부분은 앞으로 더 신중히 표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배석한 주진형 부실장은 문제가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며 묵묵부답 태도를 보였다.

주 부실장은 앞서 "(새누리당이) 3년 전 대통령 공약 10가지를 읽어보면 하나같이 안 지킨 걸 자기들이 알고, 자기들 인물을 내서 공약을 말하기엔 얼굴이 안 서니 '집에 앉은 노인'을 불러다가 그 분 입을 통해 50년 전부터 하는 얘길 다시 한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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