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손목치기, 발넣기로 보험금 뜯은 40대 구속
입력 2016.03.31 (21:36)
수정 2016.03.3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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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나가는 차량에 고의로 손목을 부딪치고, 정차하는 버스 안에서 일부러 넘어지고, 이런 식으로 부당하게 보험금을 챙겨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려 7년간 보험 사기 행각으로 챙긴 보험금이 2천여만원에 이릅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산한 주택가 이면도로.
길을 걷던 한 남성이 마주 오던 승합차가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빠르게 팔을 뻗습니다.
사이드미러에 손목이 부딪쳐 아픈 시늉을 하는 남성, 놀란 차량 운전자가 황급히 내려 살펴봅니다.
이른바 '손목치기' 보험 사기, 고의로 차량에 부딪쳐 보험금 150만 원을 뜯어낸 겁니다.
한 시내 버스가 교통 신호에 걸려 급하게 정차합니다.
그 순간, 버스 안에선 한 남성 승객이 넘어져 바닥으로 나뒹굽니다.
몸을 못 가눌 만큼 크게 다친 척 하면서 이번엔 보험금 100만 원을 챙겼습니다.
45살 김 모 씨는 이처럼 갖가지 수법으로 지난 2008년부터 7년 간 모두 15차례에 걸쳐 26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챙겼습니다.
경찰이나 보험사 직원에게 범행이 발각되지 않으려고 꼼수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사고 직후 피해 차량 운전자에게는 연락처를 건네받은 뒤 괜찮다"고 말해 안심시키고는 다음날 태도를 바꿔 보험 접수를 요구한 겁니다.
경찰은 김 씨를 보험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지나가는 차량에 고의로 손목을 부딪치고, 정차하는 버스 안에서 일부러 넘어지고, 이런 식으로 부당하게 보험금을 챙겨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려 7년간 보험 사기 행각으로 챙긴 보험금이 2천여만원에 이릅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산한 주택가 이면도로.
길을 걷던 한 남성이 마주 오던 승합차가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빠르게 팔을 뻗습니다.
사이드미러에 손목이 부딪쳐 아픈 시늉을 하는 남성, 놀란 차량 운전자가 황급히 내려 살펴봅니다.
이른바 '손목치기' 보험 사기, 고의로 차량에 부딪쳐 보험금 150만 원을 뜯어낸 겁니다.
한 시내 버스가 교통 신호에 걸려 급하게 정차합니다.
그 순간, 버스 안에선 한 남성 승객이 넘어져 바닥으로 나뒹굽니다.
몸을 못 가눌 만큼 크게 다친 척 하면서 이번엔 보험금 100만 원을 챙겼습니다.
45살 김 모 씨는 이처럼 갖가지 수법으로 지난 2008년부터 7년 간 모두 15차례에 걸쳐 26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챙겼습니다.
경찰이나 보험사 직원에게 범행이 발각되지 않으려고 꼼수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사고 직후 피해 차량 운전자에게는 연락처를 건네받은 뒤 괜찮다"고 말해 안심시키고는 다음날 태도를 바꿔 보험 접수를 요구한 겁니다.
경찰은 김 씨를 보험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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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손목치기, 발넣기로 보험금 뜯은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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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31 21:37:38
- 수정2016-03-31 21:44:06
<앵커 멘트>
지나가는 차량에 고의로 손목을 부딪치고, 정차하는 버스 안에서 일부러 넘어지고, 이런 식으로 부당하게 보험금을 챙겨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려 7년간 보험 사기 행각으로 챙긴 보험금이 2천여만원에 이릅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산한 주택가 이면도로.
길을 걷던 한 남성이 마주 오던 승합차가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빠르게 팔을 뻗습니다.
사이드미러에 손목이 부딪쳐 아픈 시늉을 하는 남성, 놀란 차량 운전자가 황급히 내려 살펴봅니다.
이른바 '손목치기' 보험 사기, 고의로 차량에 부딪쳐 보험금 150만 원을 뜯어낸 겁니다.
한 시내 버스가 교통 신호에 걸려 급하게 정차합니다.
그 순간, 버스 안에선 한 남성 승객이 넘어져 바닥으로 나뒹굽니다.
몸을 못 가눌 만큼 크게 다친 척 하면서 이번엔 보험금 100만 원을 챙겼습니다.
45살 김 모 씨는 이처럼 갖가지 수법으로 지난 2008년부터 7년 간 모두 15차례에 걸쳐 26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챙겼습니다.
경찰이나 보험사 직원에게 범행이 발각되지 않으려고 꼼수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사고 직후 피해 차량 운전자에게는 연락처를 건네받은 뒤 괜찮다"고 말해 안심시키고는 다음날 태도를 바꿔 보험 접수를 요구한 겁니다.
경찰은 김 씨를 보험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지나가는 차량에 고의로 손목을 부딪치고, 정차하는 버스 안에서 일부러 넘어지고, 이런 식으로 부당하게 보험금을 챙겨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려 7년간 보험 사기 행각으로 챙긴 보험금이 2천여만원에 이릅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산한 주택가 이면도로.
길을 걷던 한 남성이 마주 오던 승합차가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빠르게 팔을 뻗습니다.
사이드미러에 손목이 부딪쳐 아픈 시늉을 하는 남성, 놀란 차량 운전자가 황급히 내려 살펴봅니다.
이른바 '손목치기' 보험 사기, 고의로 차량에 부딪쳐 보험금 150만 원을 뜯어낸 겁니다.
한 시내 버스가 교통 신호에 걸려 급하게 정차합니다.
그 순간, 버스 안에선 한 남성 승객이 넘어져 바닥으로 나뒹굽니다.
몸을 못 가눌 만큼 크게 다친 척 하면서 이번엔 보험금 100만 원을 챙겼습니다.
45살 김 모 씨는 이처럼 갖가지 수법으로 지난 2008년부터 7년 간 모두 15차례에 걸쳐 26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챙겼습니다.
경찰이나 보험사 직원에게 범행이 발각되지 않으려고 꼼수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사고 직후 피해 차량 운전자에게는 연락처를 건네받은 뒤 괜찮다"고 말해 안심시키고는 다음날 태도를 바꿔 보험 접수를 요구한 겁니다.
경찰은 김 씨를 보험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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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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