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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기 달아 판매…4시간 만에 다시 훔쳐
입력 2016.03.31 (23:24) 수정 2016.04.01 (01:22)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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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싼값에 산 외제차가 4시간 만에 사라졌는데, 알고보니 차를 판 사람들이 다시 훔쳐 달아난 거였습니다.

미리 위치 추적기를 부착해 차를 넘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차장에 세운 차에서 남성들이 내리고, 잠시 뒤, 다른 차에 옮겨타 재빨리 빠져나갑니다.

헐값에 판 중고 외제차를 다시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

조수석 아래 미리 위치추적기를 붙여놓고, 충남 논산에서 서울까지 뒤쫓았습니다.

<녹취> 피의자 : "생활비로 사용했습니다. 돈이 필요해서 정말 우발적으로 한 행동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자동차 중고 매매 사이트에 외제 차를 매물로 내놓은 26살 정모씨 등은 피해자를 만나 990만 원을 받고 차를 건네줬지만 4시간 만에 다시 훔쳤습니다.

열쇠가 하나밖에 없다며 따로 보조키를 챙겨놨고, 뒤쫓아갈 차도 미리 빌려놨습니다.

<인터뷰> 양창승(서울 도봉경찰서 강력팀) :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내놨습니다. 이러한 매물 같은 경우에는 혹시 범죄에 관련성이 있는지 여부 등 사전에 꼼꼼히 확인한 다음에.."

경찰은 정 씨 등 2명을 사기와 위치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 추적기 달아 판매…4시간 만에 다시 훔쳐
    • 입력 2016-03-31 23:30:50
    • 수정2016-04-01 01: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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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싼값에 산 외제차가 4시간 만에 사라졌는데, 알고보니 차를 판 사람들이 다시 훔쳐 달아난 거였습니다.

미리 위치 추적기를 부착해 차를 넘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차장에 세운 차에서 남성들이 내리고, 잠시 뒤, 다른 차에 옮겨타 재빨리 빠져나갑니다.

헐값에 판 중고 외제차를 다시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

조수석 아래 미리 위치추적기를 붙여놓고, 충남 논산에서 서울까지 뒤쫓았습니다.

<녹취> 피의자 : "생활비로 사용했습니다. 돈이 필요해서 정말 우발적으로 한 행동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자동차 중고 매매 사이트에 외제 차를 매물로 내놓은 26살 정모씨 등은 피해자를 만나 990만 원을 받고 차를 건네줬지만 4시간 만에 다시 훔쳤습니다.

열쇠가 하나밖에 없다며 따로 보조키를 챙겨놨고, 뒤쫓아갈 차도 미리 빌려놨습니다.

<인터뷰> 양창승(서울 도봉경찰서 강력팀) :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내놨습니다. 이러한 매물 같은 경우에는 혹시 범죄에 관련성이 있는지 여부 등 사전에 꼼꼼히 확인한 다음에.."

경찰은 정 씨 등 2명을 사기와 위치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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