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에서 ‘속도 경쟁’…요트대표 선발전

입력 2016.04.01 (06:54) 수정 2016.04.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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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8월 브라질 올림픽 요트 국가대표 선발 1차전이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시작됐습니다.

국내 정상급 선수 3백여 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람을 가득 안은 돛이 팽팽하게 부풀어 오르면.

순풍을 탄 요트가 수면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갑니다.

바람의 방향을 읽어 돛과 사람의 위치를 바꿔 가며 치열한 속도 경쟁을 펼칩니다.

포항에서 개막한 올림픽 요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는 국내 정상급 선수 3백여 명과 요트 250여 척이 출전했습니다.

<인터뷰> 송민재(전북 부안군청/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 "우승하기 위해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저도최선의 환경에 맞춰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1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1인승 7개와 2인승 4개 종목에서 초,중,고등부와 일반부 선수들이 기량을 겨룹니다.

동호인 10개 팀도 참가해 해양 레포츠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인터뷰> 권영광(부산요트협회) : "오로지 바람과 사람의 무게만 이용하기 때문에 아주 친환경적이고, 바다에 나가서 속도를 낼때는 정말 행복감을 느낍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첫 민간투자 마리나가 조성되는 포항에서 펼쳐져 동해안 마리나산업의 발전 가능성도 점검합니다.

<인터뷰> 이필성(대회 조직위원장) : "공정하고 신속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특히, 포항시에서 열림으로써 시민들과 함께 하는 멋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1회 국민안전처장관배를 겸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4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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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일만에서 ‘속도 경쟁’…요트대표 선발전
    • 입력 2016-04-01 06:55:00
    • 수정2016-04-01 08:05: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는 8월 브라질 올림픽 요트 국가대표 선발 1차전이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시작됐습니다.

국내 정상급 선수 3백여 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람을 가득 안은 돛이 팽팽하게 부풀어 오르면.

순풍을 탄 요트가 수면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갑니다.

바람의 방향을 읽어 돛과 사람의 위치를 바꿔 가며 치열한 속도 경쟁을 펼칩니다.

포항에서 개막한 올림픽 요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는 국내 정상급 선수 3백여 명과 요트 250여 척이 출전했습니다.

<인터뷰> 송민재(전북 부안군청/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 "우승하기 위해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저도최선의 환경에 맞춰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1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1인승 7개와 2인승 4개 종목에서 초,중,고등부와 일반부 선수들이 기량을 겨룹니다.

동호인 10개 팀도 참가해 해양 레포츠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인터뷰> 권영광(부산요트협회) : "오로지 바람과 사람의 무게만 이용하기 때문에 아주 친환경적이고, 바다에 나가서 속도를 낼때는 정말 행복감을 느낍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첫 민간투자 마리나가 조성되는 포항에서 펼쳐져 동해안 마리나산업의 발전 가능성도 점검합니다.

<인터뷰> 이필성(대회 조직위원장) : "공정하고 신속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특히, 포항시에서 열림으로써 시민들과 함께 하는 멋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1회 국민안전처장관배를 겸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4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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