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북한 국영보험사 본사·유럽지사 제재
입력 2016.04.02 (06:04)
수정 2016.04.02 (07: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럽연합이 북한의 무기 개발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북한 국영보험사인 조선민족보험총회사 본사와 유럽 지사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북한의 유럽 내 외화 벌이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각료이사회가 북한 국영보험사인 조선 민족보험 총회사의 본사와 독일, 영국 지사에 대한 제제를 추가로 단행했습니다.
이 회사는 북한 정권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과 관련이 있으며, 이 회사가 벌어들인 자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으로 흘러들어 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유럽연합 관보는 밝혔습니다.
앞서 유럽연합은 독일 함부르크 지사만을 제재했지만, 이번 조처로 본사의 모든 유럽 내 활동과 유럽 지사의 활동이 제약을 받게 됐습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이번 추가 제재로 유럽에서 재보험 계약 등으로 상당한 외화를 벌어들이던 북한 국영보험사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은 안보리 결의를 즉각 이행하기 위해 추가 무역·금융 제재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번 조처에 이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독자제재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어서, 북한과의 무역 관계는 더욱 축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유럽연합이 북한의 무기 개발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북한 국영보험사인 조선민족보험총회사 본사와 유럽 지사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북한의 유럽 내 외화 벌이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각료이사회가 북한 국영보험사인 조선 민족보험 총회사의 본사와 독일, 영국 지사에 대한 제제를 추가로 단행했습니다.
이 회사는 북한 정권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과 관련이 있으며, 이 회사가 벌어들인 자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으로 흘러들어 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유럽연합 관보는 밝혔습니다.
앞서 유럽연합은 독일 함부르크 지사만을 제재했지만, 이번 조처로 본사의 모든 유럽 내 활동과 유럽 지사의 활동이 제약을 받게 됐습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이번 추가 제재로 유럽에서 재보험 계약 등으로 상당한 외화를 벌어들이던 북한 국영보험사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은 안보리 결의를 즉각 이행하기 위해 추가 무역·금융 제재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번 조처에 이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독자제재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어서, 북한과의 무역 관계는 더욱 축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U, 북한 국영보험사 본사·유럽지사 제재
-
- 입력 2016-04-02 06:05:45
- 수정2016-04-02 07:38:13
<앵커 멘트>
유럽연합이 북한의 무기 개발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북한 국영보험사인 조선민족보험총회사 본사와 유럽 지사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북한의 유럽 내 외화 벌이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각료이사회가 북한 국영보험사인 조선 민족보험 총회사의 본사와 독일, 영국 지사에 대한 제제를 추가로 단행했습니다.
이 회사는 북한 정권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과 관련이 있으며, 이 회사가 벌어들인 자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으로 흘러들어 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유럽연합 관보는 밝혔습니다.
앞서 유럽연합은 독일 함부르크 지사만을 제재했지만, 이번 조처로 본사의 모든 유럽 내 활동과 유럽 지사의 활동이 제약을 받게 됐습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이번 추가 제재로 유럽에서 재보험 계약 등으로 상당한 외화를 벌어들이던 북한 국영보험사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은 안보리 결의를 즉각 이행하기 위해 추가 무역·금융 제재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번 조처에 이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독자제재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어서, 북한과의 무역 관계는 더욱 축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유럽연합이 북한의 무기 개발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북한 국영보험사인 조선민족보험총회사 본사와 유럽 지사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북한의 유럽 내 외화 벌이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각료이사회가 북한 국영보험사인 조선 민족보험 총회사의 본사와 독일, 영국 지사에 대한 제제를 추가로 단행했습니다.
이 회사는 북한 정권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과 관련이 있으며, 이 회사가 벌어들인 자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으로 흘러들어 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유럽연합 관보는 밝혔습니다.
앞서 유럽연합은 독일 함부르크 지사만을 제재했지만, 이번 조처로 본사의 모든 유럽 내 활동과 유럽 지사의 활동이 제약을 받게 됐습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이번 추가 제재로 유럽에서 재보험 계약 등으로 상당한 외화를 벌어들이던 북한 국영보험사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은 안보리 결의를 즉각 이행하기 위해 추가 무역·금융 제재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번 조처에 이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독자제재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어서, 북한과의 무역 관계는 더욱 축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
-
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이민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