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최강자 총출동’ 월드컵서 개인종합 중간 4위

입력 2016.04.0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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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22·연세대)가 리우 프레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최고 수준 선수들이 총출동한 페사로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중간 4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첫날 후프에서 18.550점, 볼에서 18.500점으로 중간합계 37.050점을 기록했다.

후프와 볼에서 각각 4위, 5위를 차지한 손연재는 상위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이달 중순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프레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선수권 3연패를 이룬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 무대로 관심을 모았다.

또 강력한 2인자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을 비롯해 손연재와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도 출전했다.

첫날 결과 쿠드랍체바가 1위(38.100점), 마문이 2위(37.850점), 리자트디노바가 3위(37.350점)를 기록했다. 스타뉴타는 손연재보다 0.050점 뒤진 5위(37.000점)에 자리했다.

손연재는 2월 에스포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최고점인 73.550점을 찍으며 은메달을 딴 데 이어 지난달 리스본 월드컵에서는 개인종합 4위에 그쳤지만 볼과 곤봉에서 자신의 종목별 최고점수인 18.550점을 받는 등 상승세를 유지해왔다.

첫날 손연재가 실력자들 틈에서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연기를 소화하면서 2일 곤봉과 리본 연기 결과에 따라 개인종합 메달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차세대 한국 리듬체조의 주역으로 꼽히는 천송이(19·세종대)는 후프에서 16.050점(41위), 볼에서 14.750점(57위)을 받아 중간합계 30.800점으로 54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이날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천송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힘든 하루 끝을 잘마무리했다"면서 "내일도, 내일모레도 끝까지 화이팅. 하던대로만"이라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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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연재, ‘최강자 총출동’ 월드컵서 개인종합 중간 4위
    • 입력 2016-04-02 06:58:03
    연합뉴스
손연재(22·연세대)가 리우 프레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최고 수준 선수들이 총출동한 페사로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중간 4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첫날 후프에서 18.550점, 볼에서 18.500점으로 중간합계 37.050점을 기록했다.

후프와 볼에서 각각 4위, 5위를 차지한 손연재는 상위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이달 중순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프레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선수권 3연패를 이룬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 무대로 관심을 모았다.

또 강력한 2인자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을 비롯해 손연재와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도 출전했다.

첫날 결과 쿠드랍체바가 1위(38.100점), 마문이 2위(37.850점), 리자트디노바가 3위(37.350점)를 기록했다. 스타뉴타는 손연재보다 0.050점 뒤진 5위(37.000점)에 자리했다.

손연재는 2월 에스포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최고점인 73.550점을 찍으며 은메달을 딴 데 이어 지난달 리스본 월드컵에서는 개인종합 4위에 그쳤지만 볼과 곤봉에서 자신의 종목별 최고점수인 18.550점을 받는 등 상승세를 유지해왔다.

첫날 손연재가 실력자들 틈에서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연기를 소화하면서 2일 곤봉과 리본 연기 결과에 따라 개인종합 메달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차세대 한국 리듬체조의 주역으로 꼽히는 천송이(19·세종대)는 후프에서 16.050점(41위), 볼에서 14.750점(57위)을 받아 중간합계 30.800점으로 54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이날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천송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힘든 하루 끝을 잘마무리했다"면서 "내일도, 내일모레도 끝까지 화이팅. 하던대로만"이라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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