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핵물질 기밀 공유 일부·미국 이송 합의

입력 2016.04.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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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정부가 핵 물질에 관한 기밀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두 나라 정부는 현지시간 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발표한 핵 안보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에서 이 같은 구상을 제시했다.

미국과 일본 정부가 핵 물질의 보관이나 수송 등에 관한 기밀 정보를 공유하는 틀에 대해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테러 방지를 꾀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 일본 교토(京都)대학이 오사카부(大阪府) 구마토리초(熊取町)에서 보관 중인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다.

우라늄의 양은 45㎏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 정부는 이 같은 조치로 테러리스트의 위협으로부터 우라늄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교도통신은 또 이들 플루토늄과 우라늄이 미국 뉴멕시코 주에 있는 폐기물격리시험시설(WIPP)에서 지하에 매설될 것이라고 미국 에너지부 담당자를 인용해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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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일본, 핵물질 기밀 공유 일부·미국 이송 합의
    • 입력 2016-04-02 14:43:03
    국제
미국과 일본 정부가 핵 물질에 관한 기밀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두 나라 정부는 현지시간 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발표한 핵 안보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에서 이 같은 구상을 제시했다.

미국과 일본 정부가 핵 물질의 보관이나 수송 등에 관한 기밀 정보를 공유하는 틀에 대해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테러 방지를 꾀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 일본 교토(京都)대학이 오사카부(大阪府) 구마토리초(熊取町)에서 보관 중인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다.

우라늄의 양은 45㎏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 정부는 이 같은 조치로 테러리스트의 위협으로부터 우라늄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교도통신은 또 이들 플루토늄과 우라늄이 미국 뉴멕시코 주에 있는 폐기물격리시험시설(WIPP)에서 지하에 매설될 것이라고 미국 에너지부 담당자를 인용해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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