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협, 양학선 리우 대표선발전 출전 길 열어놓기로

입력 2016.04.02 (18:50) 수정 2016.04.0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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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조협회가 최근 아킬레스건을 다친 기계체조 간판스타 양학선(24·수원시청)의 리우 올림픽대표 2차 선발전 출전 길을 열어놓기로 했다.

대한체조협회는 2일 태릉선수촌에서 2016 기계체조 리우올림픽 파견대표 1차 선발전과 함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달 23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수술한 양학선은 이날 선발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협회 관계자는 "1차 선발전에 불출전하면 2차 선발전에 못 나오지만 양학선은 그동안의 성적이 특별하다"면서 "또 대표선발전에 대비해 훈련 중 부상을 당한 만큼 출전 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기대주였던 양학선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결정이다.

이 관계자는 다만 "양학선의 부상 회복 정도와는 무관하게 본인이 준비가 된다면 출전 자격을 주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충식 대한체조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양학선의 부상 정도에 대해 "재활에 3~4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1차 선발전에는 30명의 선수가 출전, 상위 15명이 2차 선발전 진출권을 얻었다.

1위는 박민수(한양대), 2위는 유원철(경남체육회), 3위는 신동현(국군체육부대)이 차지했다.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되는 2차 최종선발전은 다음달 21~22일 태릉 선수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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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조협, 양학선 리우 대표선발전 출전 길 열어놓기로
    • 입력 2016-04-02 18:50:15
    • 수정2016-04-02 18:54:59
    연합뉴스
대한체조협회가 최근 아킬레스건을 다친 기계체조 간판스타 양학선(24·수원시청)의 리우 올림픽대표 2차 선발전 출전 길을 열어놓기로 했다.

대한체조협회는 2일 태릉선수촌에서 2016 기계체조 리우올림픽 파견대표 1차 선발전과 함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달 23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수술한 양학선은 이날 선발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협회 관계자는 "1차 선발전에 불출전하면 2차 선발전에 못 나오지만 양학선은 그동안의 성적이 특별하다"면서 "또 대표선발전에 대비해 훈련 중 부상을 당한 만큼 출전 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기대주였던 양학선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결정이다.

이 관계자는 다만 "양학선의 부상 회복 정도와는 무관하게 본인이 준비가 된다면 출전 자격을 주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충식 대한체조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양학선의 부상 정도에 대해 "재활에 3~4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1차 선발전에는 30명의 선수가 출전, 상위 15명이 2차 선발전 진출권을 얻었다.

1위는 박민수(한양대), 2위는 유원철(경남체육회), 3위는 신동현(국군체육부대)이 차지했다.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되는 2차 최종선발전은 다음달 21~22일 태릉 선수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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