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군사행보 재개…‘북한판 패트리엇 미사일’ 첫 공개

입력 2016.04.02 (19:04) 수정 2016.04.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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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이 신형 지대공 요격 미사일의 시험 발사 현장을 참관하며 8일 만에 군사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북한판 패트리엇'이라고 불리는 KN-06(오 식스)로 추정되는 미사일의 발사 장면까지 공개한 북한은 공중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성능을 과시했습니다.

고은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에 탑재된 원통형 발사관이 수직으로 세워져 있고, 발사관을 벗어난 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이어, 미사일이 공중의 목표물을 타격합니다.

북한이 공개한 신형 지대공 요격 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입니다.

북한 매체는 김정은이 시험 발사를 지도했다며, 신형 무기의 전투적 성능이 최신 군사과학 기술적 요구에 완전히 도달했다는 점이 검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무기는 '북한판 패트리엇 미사일', KN-06로 추정됩니다.

KN-06는, 지난 2010년 북한 노동당 창건 65주년 열병식 때 처음 선보였으며, 우리 공군 전투기를 위협하는 무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간 북한은 KN-06를 수차례 시험 발사했지만, 발사 장면을 공개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어제 오후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는데 북한의 신형 무기는 이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장거리 포병 부대 훈련 지도 이후 경제 관련 행보에 주력하다 8일 만에 다시 군사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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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군사행보 재개…‘북한판 패트리엇 미사일’ 첫 공개
    • 입력 2016-04-02 19:06:24
    • 수정2016-04-02 19: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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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이 신형 지대공 요격 미사일의 시험 발사 현장을 참관하며 8일 만에 군사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북한판 패트리엇'이라고 불리는 KN-06(오 식스)로 추정되는 미사일의 발사 장면까지 공개한 북한은 공중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성능을 과시했습니다.

고은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에 탑재된 원통형 발사관이 수직으로 세워져 있고, 발사관을 벗어난 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이어, 미사일이 공중의 목표물을 타격합니다.

북한이 공개한 신형 지대공 요격 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입니다.

북한 매체는 김정은이 시험 발사를 지도했다며, 신형 무기의 전투적 성능이 최신 군사과학 기술적 요구에 완전히 도달했다는 점이 검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무기는 '북한판 패트리엇 미사일', KN-06로 추정됩니다.

KN-06는, 지난 2010년 북한 노동당 창건 65주년 열병식 때 처음 선보였으며, 우리 공군 전투기를 위협하는 무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간 북한은 KN-06를 수차례 시험 발사했지만, 발사 장면을 공개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어제 오후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는데 북한의 신형 무기는 이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장거리 포병 부대 훈련 지도 이후 경제 관련 행보에 주력하다 8일 만에 다시 군사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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