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판 패트리엇’ 발사 첫 공개…주력 전투기 겨냥
입력 2016.04.02 (21:15)
수정 2016.04.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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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북한판 페트리엇으로 불리는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번에도 김정은이 직접 지휘를 했는데요.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를 겨냥했다는 분석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원통형의 발사관에서 수직으로 발사된 미사일이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잠시 뒤 공중에서 화염을 내뿜더니, 각도를 바꿔 목표물을 향해갑니다.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어제(1일) 함경도 선덕 일대에서 이뤄진 지대공 미사일 발사 장면입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조국의 푸른 하늘가에 멸적의 비행운을 새기며 적 공중 목표를 정확히 타격, 소멸했습니다.”
발사 장면이 처음 공개된 이 미사일은 '북한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KN-06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2010년 북한 당 창건 65주년 열병식 때 처음 선보인 KN-06는 사거리가 최대 150km로, 주로 F-15나 F-16 등 우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를 겨냥해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사일 엔진이 공중에서 점화되는 이른바 '콜드 론치' 기술이 SLBM 사출시험에 이어 이번 미사일 발사에까지 적용된 점도 주목됩니다.
<인터뷰> 양욱(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10미터 정도 높이를 올라가서 거기서부터 점화가 되는데 발사 원점을 쉽게 알 수 없게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북한의 GPS 전파 교란이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오늘(2일)은 기존의 4개 지역 외에 개성에서도 추가 신호가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항공기 357대와 선박 470척 등에 교란 신호가 유입됐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북한이 북한판 페트리엇으로 불리는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번에도 김정은이 직접 지휘를 했는데요.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를 겨냥했다는 분석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원통형의 발사관에서 수직으로 발사된 미사일이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잠시 뒤 공중에서 화염을 내뿜더니, 각도를 바꿔 목표물을 향해갑니다.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어제(1일) 함경도 선덕 일대에서 이뤄진 지대공 미사일 발사 장면입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조국의 푸른 하늘가에 멸적의 비행운을 새기며 적 공중 목표를 정확히 타격, 소멸했습니다.”
발사 장면이 처음 공개된 이 미사일은 '북한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KN-06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2010년 북한 당 창건 65주년 열병식 때 처음 선보인 KN-06는 사거리가 최대 150km로, 주로 F-15나 F-16 등 우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를 겨냥해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사일 엔진이 공중에서 점화되는 이른바 '콜드 론치' 기술이 SLBM 사출시험에 이어 이번 미사일 발사에까지 적용된 점도 주목됩니다.
<인터뷰> 양욱(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10미터 정도 높이를 올라가서 거기서부터 점화가 되는데 발사 원점을 쉽게 알 수 없게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북한의 GPS 전파 교란이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오늘(2일)은 기존의 4개 지역 외에 개성에서도 추가 신호가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항공기 357대와 선박 470척 등에 교란 신호가 유입됐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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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판 패트리엇’ 발사 첫 공개…주력 전투기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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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02 20:53:09
- 수정2016-04-02 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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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북한판 페트리엇으로 불리는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번에도 김정은이 직접 지휘를 했는데요.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를 겨냥했다는 분석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원통형의 발사관에서 수직으로 발사된 미사일이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잠시 뒤 공중에서 화염을 내뿜더니, 각도를 바꿔 목표물을 향해갑니다.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어제(1일) 함경도 선덕 일대에서 이뤄진 지대공 미사일 발사 장면입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조국의 푸른 하늘가에 멸적의 비행운을 새기며 적 공중 목표를 정확히 타격, 소멸했습니다.”
발사 장면이 처음 공개된 이 미사일은 '북한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KN-06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2010년 북한 당 창건 65주년 열병식 때 처음 선보인 KN-06는 사거리가 최대 150km로, 주로 F-15나 F-16 등 우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를 겨냥해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사일 엔진이 공중에서 점화되는 이른바 '콜드 론치' 기술이 SLBM 사출시험에 이어 이번 미사일 발사에까지 적용된 점도 주목됩니다.
<인터뷰> 양욱(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10미터 정도 높이를 올라가서 거기서부터 점화가 되는데 발사 원점을 쉽게 알 수 없게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북한의 GPS 전파 교란이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오늘(2일)은 기존의 4개 지역 외에 개성에서도 추가 신호가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항공기 357대와 선박 470척 등에 교란 신호가 유입됐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북한이 북한판 페트리엇으로 불리는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번에도 김정은이 직접 지휘를 했는데요.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를 겨냥했다는 분석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원통형의 발사관에서 수직으로 발사된 미사일이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잠시 뒤 공중에서 화염을 내뿜더니, 각도를 바꿔 목표물을 향해갑니다.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어제(1일) 함경도 선덕 일대에서 이뤄진 지대공 미사일 발사 장면입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조국의 푸른 하늘가에 멸적의 비행운을 새기며 적 공중 목표를 정확히 타격, 소멸했습니다.”
발사 장면이 처음 공개된 이 미사일은 '북한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KN-06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2010년 북한 당 창건 65주년 열병식 때 처음 선보인 KN-06는 사거리가 최대 150km로, 주로 F-15나 F-16 등 우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를 겨냥해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사일 엔진이 공중에서 점화되는 이른바 '콜드 론치' 기술이 SLBM 사출시험에 이어 이번 미사일 발사에까지 적용된 점도 주목됩니다.
<인터뷰> 양욱(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10미터 정도 높이를 올라가서 거기서부터 점화가 되는데 발사 원점을 쉽게 알 수 없게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북한의 GPS 전파 교란이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오늘(2일)은 기존의 4개 지역 외에 개성에서도 추가 신호가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항공기 357대와 선박 470척 등에 교란 신호가 유입됐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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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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