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문재인, 분당시켜 놓고 ’김종인 영감’ 모셔”…작심 공격
입력 2016.04.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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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부산 지역 지원유세를 하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다.
김 대표는 3일(오늘)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인 구포시장에서 박민식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면서 "문재인 전 대표는 정치를 잘못해서 분당시켜 놓고는, 비판을 안 받으려고 김종인이라는 영감님을 모셔 놓고 뒤로 숨었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문 전 대표는 부산 발전은 생각도 안 하고 정치적 발판으로만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총선을 책임지고 선거가 끝나면 당 대표를 사퇴한다고 했다. 이렇게 책임지는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우리가 야당 할 때,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하면 북한이 핵폭탄 만든다고 우리가 얼마나 반대했느냐"면서 "우리가 보낸 달러로 북한이 세계평화와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민주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가동 하겠다고 한다"면서 "그러면 1년에 1억 달러가 김정은에게 가고, 그 돈으로 핵폭탄 만드는 것을 더욱 도와주는데 그러한 매국적인 정당은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하려면 180석이 필요한데 공천 과정에서 국민이 실망해 말짱 도루묵이 됐고, 이제는 과반까지 걱정할 상황에 왔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과반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가 찾은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는 이른바 '낙동강 벨트' 지역으로 불린다. 더민주 문 전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과 함께 상대적으로 야당 후보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김대표가 더민주당을 공격하면서 여당 표를 결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부산 사상구 손수조 후보 지원유세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하며 야당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3일(오늘)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인 구포시장에서 박민식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면서 "문재인 전 대표는 정치를 잘못해서 분당시켜 놓고는, 비판을 안 받으려고 김종인이라는 영감님을 모셔 놓고 뒤로 숨었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문 전 대표는 부산 발전은 생각도 안 하고 정치적 발판으로만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총선을 책임지고 선거가 끝나면 당 대표를 사퇴한다고 했다. 이렇게 책임지는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우리가 야당 할 때,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하면 북한이 핵폭탄 만든다고 우리가 얼마나 반대했느냐"면서 "우리가 보낸 달러로 북한이 세계평화와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민주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가동 하겠다고 한다"면서 "그러면 1년에 1억 달러가 김정은에게 가고, 그 돈으로 핵폭탄 만드는 것을 더욱 도와주는데 그러한 매국적인 정당은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하려면 180석이 필요한데 공천 과정에서 국민이 실망해 말짱 도루묵이 됐고, 이제는 과반까지 걱정할 상황에 왔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과반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가 찾은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는 이른바 '낙동강 벨트' 지역으로 불린다. 더민주 문 전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과 함께 상대적으로 야당 후보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김대표가 더민주당을 공격하면서 여당 표를 결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부산 사상구 손수조 후보 지원유세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하며 야당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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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문재인, 분당시켜 놓고 ’김종인 영감’ 모셔”…작심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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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03 16:01:5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부산 지역 지원유세를 하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다.
김 대표는 3일(오늘)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인 구포시장에서 박민식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면서 "문재인 전 대표는 정치를 잘못해서 분당시켜 놓고는, 비판을 안 받으려고 김종인이라는 영감님을 모셔 놓고 뒤로 숨었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문 전 대표는 부산 발전은 생각도 안 하고 정치적 발판으로만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총선을 책임지고 선거가 끝나면 당 대표를 사퇴한다고 했다. 이렇게 책임지는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우리가 야당 할 때,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하면 북한이 핵폭탄 만든다고 우리가 얼마나 반대했느냐"면서 "우리가 보낸 달러로 북한이 세계평화와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민주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가동 하겠다고 한다"면서 "그러면 1년에 1억 달러가 김정은에게 가고, 그 돈으로 핵폭탄 만드는 것을 더욱 도와주는데 그러한 매국적인 정당은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하려면 180석이 필요한데 공천 과정에서 국민이 실망해 말짱 도루묵이 됐고, 이제는 과반까지 걱정할 상황에 왔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과반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가 찾은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는 이른바 '낙동강 벨트' 지역으로 불린다. 더민주 문 전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과 함께 상대적으로 야당 후보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김대표가 더민주당을 공격하면서 여당 표를 결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부산 사상구 손수조 후보 지원유세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하며 야당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3일(오늘)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인 구포시장에서 박민식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면서 "문재인 전 대표는 정치를 잘못해서 분당시켜 놓고는, 비판을 안 받으려고 김종인이라는 영감님을 모셔 놓고 뒤로 숨었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문 전 대표는 부산 발전은 생각도 안 하고 정치적 발판으로만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총선을 책임지고 선거가 끝나면 당 대표를 사퇴한다고 했다. 이렇게 책임지는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우리가 야당 할 때,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하면 북한이 핵폭탄 만든다고 우리가 얼마나 반대했느냐"면서 "우리가 보낸 달러로 북한이 세계평화와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민주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가동 하겠다고 한다"면서 "그러면 1년에 1억 달러가 김정은에게 가고, 그 돈으로 핵폭탄 만드는 것을 더욱 도와주는데 그러한 매국적인 정당은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하려면 180석이 필요한데 공천 과정에서 국민이 실망해 말짱 도루묵이 됐고, 이제는 과반까지 걱정할 상황에 왔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과반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가 찾은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는 이른바 '낙동강 벨트' 지역으로 불린다. 더민주 문 전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과 함께 상대적으로 야당 후보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김대표가 더민주당을 공격하면서 여당 표를 결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부산 사상구 손수조 후보 지원유세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하며 야당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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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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