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멕시코 언론 인터뷰…“멕시코와 대북제재 결의 효과적 이행 공조방안 협의”

입력 2016.04.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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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멕시코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멕시코 '엘 우니베르살'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이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데, 역사적인 비핵지대화 조약인 틀라텔롤코 조약을 주도한 멕시코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국과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들 가운데 최초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핵심 우방국이며, 중남미 지역 최대의 교역국이자 중요한 투자 대상국이라면서, 이번 방문에서 양국 교역과 투자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자유무역 촉진과 교역구조 다변화 방안을 논의하고, 과학기술, 보건의료, 에너지·인프라, 공공행정·치안, 교육과 같은 고부가가치 신산업의 교류협력 발전 방안도 찾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멕시코는 UN을 비롯한 주요 국제기구와 협의체에서 공통의 입장을 가지고 협력하고 있는 중요한 파트너이며, 특히 양국 주도의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를 중심으로 글로벌 이슈에서의 공조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 우니베르살지는 멕시코의 중도 우익 성향의 대표적인 보수지로 라틴아메리카의 영향력이 있는 20개 일간지에 포함되는 종합 일간지며 18만부의 멕시코내 최대 발행부수지로 영향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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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멕시코 언론 인터뷰…“멕시코와 대북제재 결의 효과적 이행 공조방안 협의”
    • 입력 2016-04-03 22:14:44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멕시코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멕시코 '엘 우니베르살'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이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데, 역사적인 비핵지대화 조약인 틀라텔롤코 조약을 주도한 멕시코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국과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들 가운데 최초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핵심 우방국이며, 중남미 지역 최대의 교역국이자 중요한 투자 대상국이라면서, 이번 방문에서 양국 교역과 투자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자유무역 촉진과 교역구조 다변화 방안을 논의하고, 과학기술, 보건의료, 에너지·인프라, 공공행정·치안, 교육과 같은 고부가가치 신산업의 교류협력 발전 방안도 찾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멕시코는 UN을 비롯한 주요 국제기구와 협의체에서 공통의 입장을 가지고 협력하고 있는 중요한 파트너이며, 특히 양국 주도의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를 중심으로 글로벌 이슈에서의 공조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 우니베르살지는 멕시코의 중도 우익 성향의 대표적인 보수지로 라틴아메리카의 영향력이 있는 20개 일간지에 포함되는 종합 일간지며 18만부의 멕시코내 최대 발행부수지로 영향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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