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야권 후보단일화는 정치적 야합…미련 버려야”

입력 2016.04.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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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을 위한 투표용지 인쇄가 대부분 지역에서 4일(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새누리당은 야권이 후보 단일화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정정당당히 경쟁할 것을 촉구했다.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투표 용지를 인쇄하는 오늘까지가 사실상 야권연대를 할 수 있는 시한"이라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야권 후보들의 초조함이 극에 달한 듯 보이고, 지역별로 무리한 몸부림이 계속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그러면서 "선거 때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야권 단일화 정치 쇼에 국민들은 지칠 대로 지쳤다"며 "정책과 이념, 철학마저 전혀 다른 정당이 갑자기 손을 맞잡는 것은 여당 후보만을 이기겠다는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상일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더민주가 연일 단일화를 언급하며 초조함을 드러내고 있지만, 선거 때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무감동·무철학의 야권 후보 단일화가 또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현명한 국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단호한 태도를 주문했다.

이 대변인은 "안 대표는 국민의당을 창당하며 청산해야 할 사람들과 손을 잡지 않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며 "안 대표가 '강철수' 이미지를 갖기 원한다면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날 철수를 거듭했던 과거와는 다른 면모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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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야권 후보단일화는 정치적 야합…미련 버려야”
    • 입력 2016-04-04 15:45:59
    정치
20대 총선을 위한 투표용지 인쇄가 대부분 지역에서 4일(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새누리당은 야권이 후보 단일화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정정당당히 경쟁할 것을 촉구했다.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투표 용지를 인쇄하는 오늘까지가 사실상 야권연대를 할 수 있는 시한"이라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야권 후보들의 초조함이 극에 달한 듯 보이고, 지역별로 무리한 몸부림이 계속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그러면서 "선거 때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야권 단일화 정치 쇼에 국민들은 지칠 대로 지쳤다"며 "정책과 이념, 철학마저 전혀 다른 정당이 갑자기 손을 맞잡는 것은 여당 후보만을 이기겠다는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상일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더민주가 연일 단일화를 언급하며 초조함을 드러내고 있지만, 선거 때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무감동·무철학의 야권 후보 단일화가 또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현명한 국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단호한 태도를 주문했다.

이 대변인은 "안 대표는 국민의당을 창당하며 청산해야 할 사람들과 손을 잡지 않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며 "안 대표가 '강철수' 이미지를 갖기 원한다면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날 철수를 거듭했던 과거와는 다른 면모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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