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세

입력 2016.04.0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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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는 감소했으나 어린이 사망 사고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 1∼3월 전국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5만 4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 457건)과 거의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전체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사망자는 1천55명에서 918명으로 137명(-12.9%), 부상자는 7만 6천807명에서 7만 4천844명으로 1천963명(-2.6%) 각각 감소했다. 경찰이 보행자 교통사고 줄이기에 주력한 결과 보행자 사망자가 457명에서 373명으로 감소한 점이 주된 요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9명에서 올해 26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차량에 탄 상태에서 사고로 숨진 어린이가 17명으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경찰은 아동용 카시트와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을 원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했다. 경찰은 앞으로 어린이 안전띠 착용에 대한 홍보와 단속을 벌이면서 행락철 대형사고 예방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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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분기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세
    • 입력 2016-04-04 18:53:21
    사회
올해 1분기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는 감소했으나 어린이 사망 사고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 1∼3월 전국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5만 4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 457건)과 거의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전체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사망자는 1천55명에서 918명으로 137명(-12.9%), 부상자는 7만 6천807명에서 7만 4천844명으로 1천963명(-2.6%) 각각 감소했다. 경찰이 보행자 교통사고 줄이기에 주력한 결과 보행자 사망자가 457명에서 373명으로 감소한 점이 주된 요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9명에서 올해 26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차량에 탄 상태에서 사고로 숨진 어린이가 17명으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경찰은 아동용 카시트와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을 원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했다. 경찰은 앞으로 어린이 안전띠 착용에 대한 홍보와 단속을 벌이면서 행락철 대형사고 예방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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