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정상회담…한-멕시코 FTA 실무협의 가동키로

입력 2016.04.05 (06:05) 수정 2016.04.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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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를 공식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대북제재 공조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한-멕시코 FTA를 위한 실무협의를 가동하기로 했고 3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사상 최대규모의 경제협력을 이끌어 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은 오늘 멕시코 애국영웅탑에 헌화를 하고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어 대통령궁에서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2005년 중남미 국가 가운데 최초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멕시코는 전통의 우방국이자 중남미 최대 교역상대국인 만큼 성과도 컸습니다.

<녹취>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 "경제 분야 MOU 29건 등을 포함해서 총 34건의 MOU를 체결함으로써 양국 간에 사상 최대의 경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한-멕시코 FTA를 위한 실무협의를 올해안에 개최하기로 합의해 그동안 중단됐던 FTA 체결에 다시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또 에너지, 교통, 수자원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참여를 추진하고, 보건의료, 에너지신산업, 문화 등 고부가가치 분야도 협력을 넓혀갑니다.

1967 중남미 비핵지대화 조약 체결을 주도한 멕시코와 대북 제재 공조 방안도 논의 됐는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과 북핵 문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우리측 경제사절단과 멕시코측 인사들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이 열려 실질적인 경제 협력 사업이 이뤄집니다.

워싱턴에서는 북핵문제 해결에 멕시코에서는 경제문화 정상외교에 집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국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내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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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멕시코 정상회담…한-멕시코 FTA 실무협의 가동키로
    • 입력 2016-04-05 06:05:39
    • 수정2016-04-05 11:20:2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멕시코를 공식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대북제재 공조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한-멕시코 FTA를 위한 실무협의를 가동하기로 했고 3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사상 최대규모의 경제협력을 이끌어 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은 오늘 멕시코 애국영웅탑에 헌화를 하고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어 대통령궁에서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2005년 중남미 국가 가운데 최초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멕시코는 전통의 우방국이자 중남미 최대 교역상대국인 만큼 성과도 컸습니다.

<녹취>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 "경제 분야 MOU 29건 등을 포함해서 총 34건의 MOU를 체결함으로써 양국 간에 사상 최대의 경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한-멕시코 FTA를 위한 실무협의를 올해안에 개최하기로 합의해 그동안 중단됐던 FTA 체결에 다시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또 에너지, 교통, 수자원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참여를 추진하고, 보건의료, 에너지신산업, 문화 등 고부가가치 분야도 협력을 넓혀갑니다.

1967 중남미 비핵지대화 조약 체결을 주도한 멕시코와 대북 제재 공조 방안도 논의 됐는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과 북핵 문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우리측 경제사절단과 멕시코측 인사들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이 열려 실질적인 경제 협력 사업이 이뤄집니다.

워싱턴에서는 북핵문제 해결에 멕시코에서는 경제문화 정상외교에 집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국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내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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