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은행들에 ‘파나마 페이퍼스’ 관련 점검 지시

입력 2016.04.08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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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 당국이 은행 등 금융업체들에 파나마 로펌 '모색 폰세카'에 의해 설립됐거나 운영되는 회사들과의 거래관계에 대한 내부점검을 오는 15일까지 마치라고 지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상 최대 규모의 조세회피 의혹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 폭로 이후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각 은행들이 하고 있는 조치들을 통보하라고 지시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청은 "오는 15일 이후에는 은행들의 내부 점검에서 확인된 중요한 이슈들과 거래관계들에 대한 세부 설명을 요구할 것"이라고도 알렸다.

'파나마 페이퍼스' 자료를 보면 파나마 최대 로펌 '모색 폰세카'는 전세계 은행들과 자회사들, 은행 영업점 500개를 위해 버진아일랜드에 1만5천600개에 달하는 페이퍼 컴퍼니를 등록했다.

버진아일랜드에는 '파나마 페이퍼스'에 나오는 21만5천개의 회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만3천개가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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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은행들에 ‘파나마 페이퍼스’ 관련 점검 지시
    • 입력 2016-04-08 02:17:34
    국제
영국 금융 당국이 은행 등 금융업체들에 파나마 로펌 '모색 폰세카'에 의해 설립됐거나 운영되는 회사들과의 거래관계에 대한 내부점검을 오는 15일까지 마치라고 지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상 최대 규모의 조세회피 의혹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 폭로 이후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각 은행들이 하고 있는 조치들을 통보하라고 지시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청은 "오는 15일 이후에는 은행들의 내부 점검에서 확인된 중요한 이슈들과 거래관계들에 대한 세부 설명을 요구할 것"이라고도 알렸다.

'파나마 페이퍼스' 자료를 보면 파나마 최대 로펌 '모색 폰세카'는 전세계 은행들과 자회사들, 은행 영업점 500개를 위해 버진아일랜드에 1만5천600개에 달하는 페이퍼 컴퍼니를 등록했다.

버진아일랜드에는 '파나마 페이퍼스'에 나오는 21만5천개의 회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만3천개가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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