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정치범 즉각 석방할 것”

입력 2016.04.08 (02:29) 수정 2016.04.0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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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최고 실권자가 된 '민주화 영웅' 아웅산 수치가 군부정권 시절 투옥됐던 정치범 전원을 석방하겠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수치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나는 정치범과 정치활동가, 정치 문제와 관련해 법의 심판을 앞둔 학생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성명은 국가 자문역이자 외무장관으로서 국정에 폭넓게 관여하는 수치의 첫 공식 성명이다.

성명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정치범 석방이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미얀마에 남아있는 정치범은 100명 내외로, 정치 문제로 투옥된 인사는 4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치 역시 그동안 군부에 의해 정치범으로 지목되면서 민주화 운동 기간에 15년 동안 가택연금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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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웅산 수치 “정치범 즉각 석방할 것”
    • 입력 2016-04-08 02:29:52
    • 수정2016-04-08 06:50:08
    국제
미얀마의 최고 실권자가 된 '민주화 영웅' 아웅산 수치가 군부정권 시절 투옥됐던 정치범 전원을 석방하겠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수치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나는 정치범과 정치활동가, 정치 문제와 관련해 법의 심판을 앞둔 학생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성명은 국가 자문역이자 외무장관으로서 국정에 폭넓게 관여하는 수치의 첫 공식 성명이다.

성명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정치범 석방이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미얀마에 남아있는 정치범은 100명 내외로, 정치 문제로 투옥된 인사는 4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치 역시 그동안 군부에 의해 정치범으로 지목되면서 민주화 운동 기간에 15년 동안 가택연금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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