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공간을 경험하다…‘상상공간’ 展

입력 2016.04.08 (07:42) 수정 2016.04.0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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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일상을 둘러싼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느끼게 해주는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평범하게 느끼던 주변 공간에 대해 다른 경험과 상상을 해볼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네모나기만 한 방이 선과 색, 빛의 배치에 따라 다른 입체로 느껴집니다.

관객이 움직이면 입체감도 달라져 관객이 작품 속에 들어갈 때 비로소 완성되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급변하는 모바일 시대에 장소와 시간마저 움직이는 것은 아닌지 질문합니다.

<인터뷰> 이민호(작가) : "내가 움직이면서 또다른 과거랑 만나는 듯한 이런 느낌이 굉장히 묘하더라고요. 이 두 개의 풍경이 서로 겹쳐지고 만나고 교차가 되는 이게 뭘까, 해서 시작을 한 게.."

흰 벽을 캔버스 삼은 설치작품은 그림인 듯 조각인 듯 경계를 허뭅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인물들, 우리가 주변 사람의 한쪽 면만 보며 사는 것은 아닌지 묻습니다.

전시작 대부분이 바라보는 거리나 시각에 따라 변화하며 관객과 작품, 나와 상대방의 관계에 주목합니다.

<인터뷰> 이지윤(고양문화재단 전시사업팀 과장) : "작품을 바라만 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작품 속에 일부가 되고 작품으로 인해 탄생한 새로운 공간을 인식하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국내외 12명의 작가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오는 6월19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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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공간을 경험하다…‘상상공간’ 展
    • 입력 2016-04-08 07:48:37
    • 수정2016-04-08 07:56:48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우리 일상을 둘러싼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느끼게 해주는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평범하게 느끼던 주변 공간에 대해 다른 경험과 상상을 해볼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네모나기만 한 방이 선과 색, 빛의 배치에 따라 다른 입체로 느껴집니다.

관객이 움직이면 입체감도 달라져 관객이 작품 속에 들어갈 때 비로소 완성되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급변하는 모바일 시대에 장소와 시간마저 움직이는 것은 아닌지 질문합니다.

<인터뷰> 이민호(작가) : "내가 움직이면서 또다른 과거랑 만나는 듯한 이런 느낌이 굉장히 묘하더라고요. 이 두 개의 풍경이 서로 겹쳐지고 만나고 교차가 되는 이게 뭘까, 해서 시작을 한 게.."

흰 벽을 캔버스 삼은 설치작품은 그림인 듯 조각인 듯 경계를 허뭅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인물들, 우리가 주변 사람의 한쪽 면만 보며 사는 것은 아닌지 묻습니다.

전시작 대부분이 바라보는 거리나 시각에 따라 변화하며 관객과 작품, 나와 상대방의 관계에 주목합니다.

<인터뷰> 이지윤(고양문화재단 전시사업팀 과장) : "작품을 바라만 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작품 속에 일부가 되고 작품으로 인해 탄생한 새로운 공간을 인식하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국내외 12명의 작가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오는 6월19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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