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레저기구에 고의 차량 사고…보험금 수천만원 챙겨

입력 2016.04.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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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스키 등 고가의 해상 레저기구에 일부러 차 사고를 내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해양범죄수사계는 승용차로 고가의 해상 레저 기구를 들이받은 뒤 보험금 3천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34)씨 등 3명을 8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4년 10월 29일 인천의 한 해수욕장 해변에서 해상 레저 기구인 플라이보드(시가 1천700만원 상당)를 실은 제트스키(시가 2천700만원 상당)를 매그너스 차량으로 일부러 들이받은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와 B(33)씨는 해상 레저 기구는 사고가 나면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계획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전화통화 내역 추적을 피하려고 일면식이 없는 C(43)씨를 범행에 끌어들였다"며 "추가 범행이 더 있는지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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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상 레저기구에 고의 차량 사고…보험금 수천만원 챙겨
    • 입력 2016-04-08 10:30:16
    사회
제트스키 등 고가의 해상 레저기구에 일부러 차 사고를 내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해양범죄수사계는 승용차로 고가의 해상 레저 기구를 들이받은 뒤 보험금 3천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34)씨 등 3명을 8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4년 10월 29일 인천의 한 해수욕장 해변에서 해상 레저 기구인 플라이보드(시가 1천700만원 상당)를 실은 제트스키(시가 2천700만원 상당)를 매그너스 차량으로 일부러 들이받은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와 B(33)씨는 해상 레저 기구는 사고가 나면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계획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전화통화 내역 추적을 피하려고 일면식이 없는 C(43)씨를 범행에 끌어들였다"며 "추가 범행이 더 있는지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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